[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누가 칼레의 시민이 될 것인가? 이젠 기업이다.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 사회지도층의 사회책임 운동이 대전의 기업에서 기업으로 이어지며 자원봉사의 훈훈한 바람이 불고 있다.

대전시는 전국 최초 ’자원봉사 우수기업’ 을 선정해 1일 세 번째 자원봉사 우수기업으로 ‘삼성SDS’ 현판식을 정부통합전산센터에서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박성효 대전시장, 정부통합전산센터 장광수 원장, 박희선 삼성SDS컨설팅본부장, 이인학 대전시자원봉사센터장, 남재동 대전시자원봉사연합회장 등 정부통합전산센터와 삼성SDS 임?직원, 자원봉사연합회 임원 45여명이 참석해 현판식을 축하했다. 

삼성SDS(주) 정부통합전산센터 ITO 프로젝트팀 직원 150여 명으로 구성된 삼성대전사랑봉사회는 ‘열린 세계, 열린 마음 ASIA가족 만들기'라는 취지로 다문화 가정에게 한글문화 배우기, 컴퓨터 교육 등의 자원봉사 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치매센터와 노인복지회 점심제공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지역사회의 행복증진과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한 공적이 인정되어 2009년도 대전시 자원봉사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영국과 프랑스 100년 전쟁에서 칼레 시민의 목숨을 구한 것은 ‘노블레스 오블리주’였으며, 대전의 기업들이 자원봉사로 노블레스 오블리주 운동에 앞장서 ‘가장 살기 좋은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 고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대전시는 전국 최초로 2년 연속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자원봉사 전국 최고도시의 영예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사회지도층이 참여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 운동을 적극 전개해 왔다.

지난해는 16개 기업?대학과 노블레스 오블리주 협약을 체결했고, 행복한 대전 조성에 가장 크게 기여한 5개 기업?대학을 선정하여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 한전원자력연료(주)에 이어 어제 그 세 번째 자원봉사 우수기업 현판식을 개최한 것이다.

한편, 대전시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협약을 한 기업?대학을 중심으로 민?학?관이 협력해 ‘어려운 이웃은 또 하나의 가족’ 「무지개가족 플러스(+)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기업과 독거노인이 1+1 가족결연을 통해 도움이 필요하면 내 가족처럼 돌보는 상시 자원봉사 체계를 구축해 밑반찬, 가사도우미 등 복지봉사, 전기, 가스, 도배 등 전문봉사 활동을 전개하고, 이 가족형 봉사활동으로 독거노인, 장애인, 차상위 계층 등에 대한 재가복지 봉사 시스템과 서비스가 ‘대전이 전국 최고다’는 수준으로 높아져 우리시가 최장수 건강도시로 자리 잡을 수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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