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횃불교회는 매주 일요일 점심에 지역 노인들과 이웃을 위해 무료식사를 대접하고 있다
분당횃불교회는 매주 일요일 점심에 지역 노인들과 이웃을 위해 무료식사를 대접하고 있다

분당횃불교회(담임목사 이재희)가 매주 일요일 관내 어르신들과 이웃들에게 우리 농산물을 활용해 무료 점심 대접을 하기로 했다.

분당횃불교회는 최근 지역 어르신들과 이웃을 돌아보는 한편 도농 상생의 취지로 완도지역의 식재료를 주문해 본격적인 일요일 점심을 나눈다고 밝혔다.

2011년부터 인근 지역민을 위한 무료 음식 대접을 이어온 분당횃불교회는 교회가 위치한 인근 지역에 노인 인구가 상당수여서 끼니를 해결하는 것이 어려운 분들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일요일 점심에만이라도 지역 어르신과 이웃들에게 음식을 대접하자는 취지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분당횃불교회 담임 이재희 목사는 “우리 교회가 위치한 중원구 도촌동에는 노년 가구가 많다. 그분들 중에는 아침을 제대로 하지 않고 계시는 어르신들도 많고, 하루 한 끼가 어떤 분들에게는 하루 끼니일 수도 있다”며 “우리는 그분들에게 한 끼라도 제대로 된 음식을 대접하기 위해 고기반찬을 빼놓지 않고 올리고 있다. 또한 양질의 우리 농산물을 소비한다는 취지로 완도지역의 식재료를 이용해 매주 400~500명의 교우와 이웃들에게 음식을 대접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재희 목사는 “매주 수백 명에게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재료를 준비하고 뜨거운 불 앞에서 요리하는 자원 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일요일 점심에는 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교회 식당에서 식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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