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오재현 기자]  방송인 박은지는 결혼유발자 특집 주제로 자신의 결혼 생활에 대해 입담을 펼쳤다.

(사진제공=웅빈이엔에스)
(사진제공=웅빈이엔에스)

지난 22일 방송 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는 ‘할래? 말래? 해! 결혼유발자 특집’으로 박은지, 신주아, 이혜주, 간미연이 출연했다.

이날 박은지는 결혼 후 첫 예능 출연을 위해 미국 LA에서 13시간 정도를 소요해 한국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박은지는 “남편이 가끔 사람이 아닌거 같다”라며 “오빠가 너무 천사 같다. 아침에 일어나면 청소하고 있고, 주방 금지령이 생겼다”고 말했다. 박은지는 “남편을 소개해준 사람이 ‘말이 너무 없다 근데 언니는 말을 잘하니까 한번 만나 봐’라고 해서 남편을 만났는데 말이 너무 잘 통해 거의 매일 5시간 영상통화를 했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어 박은지는 ”결혼 전에는 혼자니까 치열하게 살았는데 결혼 후에는 마음이 평온해 졌다”고 말하며 “결혼 후에 병이 생겼다. 세상이 너무 아름다워 보이고 핑크빛으로 보인다”라고 하자 이에 박소현은 “결혼유발자가 아니라 분노유발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은지는 친구들이 남자를 소개해달라고 하면 “내 옆에서 자고 있다”고 닭살 멘트를 쏟아내며 남편에 대한 무한 애정을 나타냈다.

방송 최초로 남편의 프러포즈 현장을 공개하며 “‘연애 1년 만에 결혼’이라고 기사가 났지만 사실은 만나서 결혼까지 6개월 걸렸다”라고 최초 고백했다. 박은지는 마치 ‘미국 드라마의 한 장면’같은 로맨틱한 프러포즈 현장을 보여주며 남편이 무릎을 꿇고 “would you marry me?”라고 묻자 다급하게 “yes!yes!”를 외쳤다고 말했다. 프러포즈 당시 받은 다이아몬드 반지를 현장에 공개해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또한 경제권에 대해 묻자 박은지는 “경제권이 남편에게 있다. 저는 용돈을 받아서 쓴다. 부모님에게도 받은 적 없는데 돈을 받아 쓰는게 새롭다”고 말했다. 다시 태어나도 지금의 남편과 결혼을 할거냐는 질문에 박은지는 “남편만큼 나를 사랑해주는 남자는 없을 것 같다”고 고백 했다.

마지막으로 “나를 세심히 챙겨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행복하게 잘살자 사랑해” 라며 남편에게 영상편지를 남겨 마음을 전했다.

한편 박은지는 MBC 기상캐스터로 방송계 데뷔, 이후 다방면에서 MC로 활동하며 2012년 MBC 방송연예대상 쇼버라이어티부문 여자신인상등을 수상했다.

이어 연기자로도 스펙트럼을 넓히며 tvN’꽃할배 수사대’, SBS’질투의 화신’, KBS2’부탁해요, 엄마’, 영화’오늘의 연애’등에 출연해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SBS라디오 파워FM의 라디오DJ와 TV조선’강적들’, FashionN ‘팔로우 미 스페셜’, K Sart ‘진짜뷰티’, JTBC2 ‘뷰티정상회담’등을 통해 시사와 뷰티, 패션분야의 뛰어난 진행실력을 보여주며 맹활약했다.

뿐만 아니라 박은지는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Egee Park’라는 채널을 개설해 자신의 메이크업 및 뷰티 노하우를 전달하며 연예인 1호 뷰티 크리에이터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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