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혈세 500억,4290㎡대지,1277㎡봉하 宮, 종부세는 달랑 3만원
부시 대통령은 9.11 테러직후 "(빈라덴을)죽여서든 살려서든(dead or alive)" 데려오라고 명령한 것과 2003년 이란반군을 향해 "한판 붙자(bring’em on)"고 막말을 하여 부인 로라 여사로부터 "대통령이면 입조심을 하라"는 힐책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또한, 2003년 5월 1일 항공모함 에이브라함 링컨호 함상연설에서 이라크전이 끝나지도 않은 상태에서 임무완수(Mission Accomplished)라 적힌 현수막을 내건 채 기자회견을 하여 이라크전이 끝났다는 잘못된 신호를 보낸 점 등을 ´후회´한다고 말 했다.
반성 없는 노무현 막말
지난 2월에 퇴임한 노무현이 재임기간 중 내 뱉은 막말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이지만 노무현은 부시와 달리 후회는커녕 잘못인지조차 모르고 있다.
취임 초 검사와의 대화에서 "막가자는 거지요?"라고 한데서 시작하여 2004년 9월 6일 "대통령 못해먹겠다", "(탄핵 기각 후) 나는 부활한 예수다.", "(정치자금) 1/10이 넘으면 사퇴하겠다.", "임기 중 다께시마 얘기는 안 꺼내겠다."는 등 막말 퍼레이드를 시작했다.
노무현 막말의 압권은 취임 초 "다른 것은 다 깽판을 쳐도 남북관계만 잘하면 된다.", "국가보안법을 칼집에 넣어 박물관에 보내자." 김정일 미사일 발사 직후 "미국이 실패했다고 말하는 한국의 각료들은 국회에 가서 혼이 나야 되는 거냐?", "그놈의 헌법" 때문에 토론도 못한다고 한 것 등이다.
노무현의 이처럼 상스럽고 천박한 막말에 비하면 부시가 부끄럽게 여긴다는 말들은 차라리 품위 있고 애교스럽다고 해야 할 것이다.
개꼬리 3년 黃毛 될 리 없다고
노무현이 퇴임 1년 전부터 치밀한 계획 하에 심복 비서관과 행정관을 동원하여 국가최고기밀인 ´청와대 e지원 시스템´을 퇴직 시에 서버 채 ´밀반출´ 절취 은닉한 ´범죄´까지 저지른 파렴치한 자이지만 한 때 대한민국 16대 대통령이었음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노무현은 퇴임직후 몇 달간은 ´입이 간지러워도 억지로 참다가 쫓겨나게 된 KBS 정연주 살리기 발언으로 입을 떼기 시작하여 현실정치에 ´훈수´를 시작하더니 급기야는 자신의 유일한 업적이라고 할 한미 FTA 비준까지 반대하고 나섰다.
노무현은 청와대 e지원시스템 허브를 훔쳐다가 만든 ´민주 2.0´ 에 "우리가 재협상에 응하지 않으면 미국 의회는 비준을 거부할 것”이라며 “그러면 한미FTA는 폐기될 것”이라는 이유를 들어 재협상준비를 요구 하고 나선 것이다.
이와 때를 같이하여 노무현과 한미FTA협정체결에 앞장섰던 유선호·최인기 등 민주당 23명과 강기갑 등 민주노동당 의원 5인 전원, 김낙성 등 자유선진당 6명, 무소속 강운태·유성엽 등 36명이 ´한미FTA 조기비준 반대 의원 모임´을 결성한 것은 우연만이 아닐 것이다.
지난 5월초에서 8월까지 민노당과 민노총 진보연대가 주도한 광우병조작선동방송 촛불폭동은 ´한미FTA협정반대´의 서곡에 불과 했던 것이며 ´한미FTA반대´ 분위기를 고조시켜 본격적인《친북반미투쟁》을 재 점화시킬 촉매로 삼고자 하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어쩌면 노무현이 국가기밀을 절도하는 무리수까지 범해 가면서 ´민주주의2.0´ 토론사이트를 만든 목적이 친북반미, 반정부, 반체제 ´싸이버 베트콩사령부´ 설치에 있었다는 관측이 적중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인두와 공업용 미싱
노무현은 ´노공이산´이라는 아이디로 전용 ´아고라´ 격인 ´민주주의 2.0´을 통해서 "쌀 직불금 문제 책임 없다.", "명단 은폐한 사실 없다.", "한미 FTA 비준, 과연 서둘러야 할 일일까요"."한미 FTA를 살리자고 한 말입니다."라는 둥 한시도 입을 다물지 않고 있다.
노공이산은 국가최고 기밀인 청와대 e지원 시스템 허브 절취 은닉한 사건이 터지자 민주 2.0에다가 "이명박 대통령은 저에게 ‘정치보복은 하지 않겠다’ ‘전직 대통령 문화를 새로 만들겠다.’ 이런 말을 했습니다."라는 독백을 싣기도 했다.
13일 헌재의 종부세 위헌판결과 관련해서도 "부자들의 세금은 계속 깎이는데 중산층과 서민의 물가나 전기·가스료는 올라 국민 살림살이가 참 걱정"이라며 노무현이 박은 세금대못이 빠지는 것을 아쉬워하면서 ´서민과 부자 편 가르기´ 선동발언은 잊지 않았다.
그런데 문제는 "퇴임하면 임대주택에 살겠다(2005.7.26)"던 노무현이 노사모 간부들을 만난 2006년 8월 말, 불과 1년 만에 변심(?)을 하여 "고향마을에 집을 (크게?)짓고 삼겹살파티를 하자"더니 국민혈세를 500여억 원이나 처들여 연면적 4290㎡(1297평) 대지위에 1277㎡(386평) 집을 짓고 살면서도 종부세는 달랑 3만원 밖에 안 내는 위선과 파렴치에 있다.
아무리 좋게 받아들이려 해도 헌재의 종부세 위헌결정에 대하여 "부자들 세금 깎아주기"라고 공격한 것은 ´빈부대립을 부추기는 전형적인 선동발언´이라서 섬뜩하다.
노무현 재임5년 간 그칠 줄 모르던 막말 대행진에 대한민국 국민은 피곤하다 못해 미칠 지경에 이르렀는데 퇴임 반년도 안 된 지난 8월 19일 ´민주 2.0´을 개설하여 계속되는 ´막말정치´에는 국민들이 분노하고 뿔낼 수밖에 없다.
여기에서 김영삼 시절 험구를 한 상대의 "주둥이를 인두로 짖어야 한다."고 하여 물의를 일으켰던 황명수 씨나 거짓말 잘하는 김대중의 입을 "공업용 미싱(재봉틀)으로 박아야 한다."고 했다가 곤욕을 치른 소설 ´인간시장´의 작가 김홍신 씨 생각이 절로 나는 것은 왜 일까?
황명수 씨나 김홍신 씨는 노무현의 멈출 줄 모르는 ´막말 정치´에 무엇이라고 하고 싶을까? 그들이 생각하고 있는 것은 인두일가 공업용 미싱(재봉틀)일가? 국민 가수, 국민 타자, 국민 배우, 국민 동생, 국민범람시대에 ´국민인두, 국민 공업용 미싱´은 없는 건가?/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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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목 기자
hugepin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