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언의 책 다니엘서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영적 판단의 교과서가 될 수 있는 책입니다.
다니엘서 3장에는 다니엘의 동지 3명이 신앙의 절개를 지키려다 풀무불에 던져졌던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리고 다니엘서 6장에서는 다니엘이 신앙의 지조를 지키려다 사자굴에 던져졌던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들 2 가지 이야기가 오늘 우리들에게 주는 교훈이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이 바로 풀무불 속이요, 사자굴 같은 세상이란 교훈입니다. 다니엘의 시대에나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에나 세상은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항상 시련과 환난으로 다가옵니다. 그 속에서 신앙의 절개를 지키며 사는 것이 우리들이 져야 할 십자가입니다.

다니엘서 3장에서는 다니엘의 동지들 3명이 신상(神像)에 절하기를 거부하였을 때에 뜨거운 풀무불에 던져지게 되었습니다. 그때 그들은 담대함으로 말하였습니다.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우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그렇게 하지 아니할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 (다니엘서 3장 17절과 18절)

이런 신앙을 <절대 신앙>이란 말로 표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믿는 믿음에 우리들의 삶 전체를 거는 신앙입니다. 오직 하나님, 오직 믿음입니다. 다니엘서 6장의 다니엘이 사자굴에 던져지던 때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니엘이 잠시만 굽히면 생명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자신이 포로로 끌려온 10대로부터 지켜 온 신앙의 기준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다니엘서 6장 10절)

불이익이 닥쳐 올 것을 알고서도 신앙을 지킨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더욱이나 생명까지 버려야 할 것을 알면서도 신앙의 지조를 지킨다는 것은 더욱 어렵습니다. 그렇게 어려운 만큼 또한 위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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