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홈 청년이 세운 디자인회사, 크라우드 펀딩으로 아동그룹홈을 위한 사회공헌 기금마련에 나서

터울 프로젝트
터울 프로젝트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가 그룹홈 아동을 위한 특별한 펀딩프로젝트를 시작한다.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최경화 회장)와 터울주식회사(서인식 대표)는 9월 1일(화)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사무국에서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맺고, 아동그룹홈을 위한 첫 프로젝트로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터울주식회사는 사회공헌 사업을 위하여 터울프로젝트를 기획하고, 프로젝트 캐릭터를 개발해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한다. 터울프로젝트의 채연아 팀장은 “(터울프로젝트가) 아동그룹홈에서 성장한 법인 대표자의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캐릭터이자 창립의 계기가 된 만큼, 이번 프로젝트의 의미가 여러모로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에 제작된 ‘캐릭터양말과 인형’ 속 등장하는 ‘몰리와 뭉’은 그룹홈에서 만난 양육자로서의 사회복지사와 아동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이야기를 배경으로 갖고 있기에 향후 다양한 영역에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이번 펀딩 프로젝트는 네이버 공익펀딩을 통해 진행되며, 프로젝트의 후원자에 대한 리워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터울 측은 아동을 위한 공익프로젝트인 만큼 수익의 100%를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아동보호목적 사업에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는 학대와 방임 등 복합적인 이유로 인해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아이들을 위한 소규모 아동복지시설인 아동그룹홈이 모인 단체로, 전국 지부조직과 학대피해쉼터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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