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과일과 썩은 과일>

예레미야서 24장에는 좋은 무화과와 썩은 무화과에 대한 비유가 나옵니다. 예레미야서에는 12번의 비유 설교가 나옵니다. 백성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예레미야는 쉬운 비유로 일러 주었습니다.

무화과 광주리가 둘이 있는데 한 광주리에는 신선하고 좋은 무화과가 담겨 있고 다른 한 광주리에는 썩은 무화과가 담겨 있습니다. 신선한 무화과는 선한 백성들을 가리키고 썩은 과일은 부패하고 타락한 백성들을 가리킵니다.

때는 바벨론의 공격으로 나라의 운명이 바람 부는 벌판에서의 촛불처럼 흔들리고 있던 때입니다.

하나님의 사람 예레미야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백성들과 지도자들에게 선포하였습니다. 썩은 과일과 같은 불의한 정권과 타락한 백성들을 바벨론이 심판하게 하고 그들 중에 오염되지 아니하고 타락하지 않은 백성들로 포로로 끌려가 그곳에서 고난 중에서 영성이 맑게 하고 정직한 마음을 기르게 하여 다시 새 역사를 창출케 하겠다고 선포하였습니다.

우리 시대 우리 사회에 좋은 과일이 되어 역사를 새롭게 할 사람들이 등장하여야 합니다.

이 나라의 지도부와 국민들 중에 예상외로 다수가 그릇된 이념에 오염되어 있습니다. 세계가 큰 피해를 겪고 버린 썩은 이데올로기를 쓰레기통에서 다시 끄집어내어 나라와 백성들의 삶의 기틀을 흔들고 있습니다. 그들이 바로 예레미야서가 일러주는 썩은 무화과입니다.

그러나 천만다행인 것은 아직 오염되지 않은 신선한 과일이 한 광주리 남아 있습니다. 그들이 새 역사를 창출하는 주체 세력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되어지도록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그 일은 반드시 성공할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