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기술의 대우조선해양과 손잡고 스마트십 공동 연구∙개발

현대상선이 대우조선해양과 스마트십 기술 개발을 협력한다
현대상선이 대우조선해양과 스마트십 기술 개발을 협력한다

현대상선(대표이사 배재훈)이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이성근)과 손잡고 다양한 스마트십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국내 대표 원양 국적선사인 현대상선은 세계 최고의 조선해양기업인 대우조선해양과 스마트십 관련 기술개발을 위해 공동으로 연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현대상선과 대우조선해양이 맺은 ‘스마트십 공동연구 협약서’는 △IoT기반 Real Time 서비스 연구 △선대운영을 위한 육상플랫폼 연구 △선박 자재창고 자동화시스템 개발 △경제운항솔루션 개발 등의 과제를 공동으로 연구하고 실질적인 협력 활동을 추진한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업체가 스마트십 기술을 개발, 선박에 적용하고 국적선사인 현대상선이 이 선박을 직접 운영하면서 축적한 운항 데이터를 다시 스마트십 및 설계기술에 반영하는 이른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는 좋은 사례로 평가된다.
 
실제로 선박의 최적 운항을 지원하기 위한 스마트십 솔루션의 경우는 이미 상당부분 연구개발이 완료돼 2018년 현대상선이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한 2만3000TEU급 초대형 스마트 컨테이너선 7척에 적용하고 있다. 이 선박들은 2020년 4월부터 순차적으로 인도 예정이다.
 
현대상선은 현대상선과 대우조선해양의 공동연구는 양사를 비롯해 국내 해운·조선산업 발전에 큰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며 2020년 인도받는 세계 최고 수준의 2만3000TEU급 스마트십을 기반으로 한국 해운 재건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공동연구는 최첨단 스마트십 기술역량 증대는 물론 국내 해운업계와의 상생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사는 중장기 로드맵에 따라 차질 없이 기술 개발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상선은 2018년 9월 2만3000TEU급 선박 12척 등 초대형 스마트 컨테이너선 20척을 국내 조선 3사에 발주했다. 2만3000TEU급 선박 12척 중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에게 각각 7척과 5척을 1만5000TEU급 선박 8척은 현대중공업에 발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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