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한국 개최 P4G 정상회의 성공 위한 협력도 강화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오후(현지시간)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올해 6월 덴마크 신정부 출범을 축하하는 한편, 내년 제2차 P4G(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한국 정상회의 개최를 포함한 기후분야 협력, 한반도 정세와 글로벌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양 정상은 2011년 수립한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와 ‘녹색성장동맹’을 기반으로, 2020년 제2차 P4G 정상회의가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덴마크 메테 프레데릭센 총리가 23일 오후(현지시간) 뉴욕 허드슨 야드에서 정상회담 전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출처: KTV방송 뉴스영상 캡처)
문재인 대통령과 덴마크 메테 프레데릭센 총리가 23일 오후(현지시간) 뉴욕 허드슨 야드에서 정상회담 전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출처: KTV방송 뉴스영상 캡처)

특히, 두 정상은 한-덴마크 녹색성장동맹이 기후변화대응 및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덴마크 주도의 P4G와 우리 주도의 글로벌 녹색성장 연구소(GGGI)간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에 대한 덴마크의 지지에 대해 사의를 표명했다.

프레데릭센 총리는 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지도력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도 우리 정부의 노력을 지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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