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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폴란드 정상회담…“방산·인프라 협력 등 강화”
한·폴란드 정상회담…“방산·인프라 협력 등 강화”
  • 김종남 기자
  • 승인 2019.09.25 0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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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한반도 평화정책 지지 감사”…두다 대통령 “앞으로도 적극 지지”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오전(현지시간)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평가 ▲미래지향적 실질 협력 증진 ▲한반도 정세와 국제무대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양 정상은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 계기에 한국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데 이어 올해 다시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등 최근 고위급 교류가 활발해 지고 있는 점을 환영하고, 올해 한국과 폴란드가 수교 30주년을 맞이해 양국 관계가 더욱 긴밀해지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

한국과 폴란드는 2013년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수립하고 정치대화 강화, 국방·방산 협력 심화, 인프라 협력 강화 등을 적극 추진 중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폴란드의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폴란드의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은 “중동부 유럽 내 한국의 최대 교역국이자 주요 투자대상국인 폴란드와의 경제협력이 강화되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양국 간 협력을 인프라·에너지, 방산 등 분야로 확대해 나가기 위한 두다 대통령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지난해 양국 간 교역규모는 전년 대비 34% 늘어난 50억 1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또한 양국은 한국의 K-9 자주포 차체와 폴란드산 포탑을 결합시킨 3억 1000만달러 규모의 크랍 자주포 120대를 공동생산 중이다.

특히 두 정상은 최근 우리 기업의 전기차 배터리 제조 분야 투자와 연구개발(R&D) 분야 협력이 확대되는 등 미래지향적인 실질협력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것을 평가하고, 이러한 협력이 더욱 심화되어 나가기를 희망했다.

두다 대통령은 “한국이 폴란드의 전략적 동반자이자 아시아 지역 내 핵심 실질 협력 파트너”라면서, 한국 기업의 폴란드 진출 확대를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그간 중립국감독위원회 일원으로 한반도 평화안정에 기여해온 폴란드가 남북 정상회담 지지 성명 발표 등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의 노력을 지지해 준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인 폴란드의 지속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두다 대통령은 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지도력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우리 정부의 노력을 적극 지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지난 2016년 직항로 개설에 이어, 지난해 발효된 워킹홀리데이협정이 양국 간 인적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올해 한-폴란드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양국 간 인적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중동부 유럽의 주요 4개국 협의체인 비세그라드 그룹(V4)과 우리 정부 간 협력이 적극 이뤄지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하고, V4와의 협력 과정에서 핵심 국가인 폴란드와 한국 간 협력이 더욱 상호 호혜적으로 발전되기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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