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 찍는 도장 ‘에코스 스탬프’ 활용한 모바일 프로모션 진행..

인디게임 전시회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의 스탬프 랠리 이벤트 장면
인디게임 전시회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의 스탬프 랠리 이벤트 장면

스마트 스탬프 원천기술 개발 기업인 원투씨엠(대표 한정균)은 지난 9월 5일부터 8일까지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인디게임 전시회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에서 ‘스마트 스탬프 랠리’ 이벤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1일차 컨퍼런스 출석체크, 2일차 부스 참여 개발자 혹은 게임사들이 스폰서(아마존, 기타 클라우드 업체 등)를 찾아가 상담하고 스탬프 찍기 등의 비즈 매칭, 3일차와 4일차에는 부스 별 게임 참여 후 스탬프 모으기 등에 에코스 스탬프를 사용했다. 이번 행사는 전시장을 방문한 고객들과 게임 부스에 재미와 다양한 경품으로 모바일 이벤트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해당 스탬프 랠리 공급업체는 2013년도에 설립한 스마트 스탬프 원천기술 개발기업인 원투씨엠이다. 이벤트에 공급된 스탬프는 ‘에코스 스마트 스탬프’로 특허 220여개로 보호받고 있다. ‘에코스 스마트 스탬프’의 작동 원리는 스마트폰 ‘패턴 잠금’ 방식과 비슷하다.

스마트폰 앱(응용프로그램)이 도장에 담긴 특정한 정전기 패턴을 터치 패널로 인식해 정보를 네트워크로 전송한다. 이후 클라우드로 구축한 시스템에서 결제·인증 등의 절차를 처리한다. 에코스 스탬프는 판매시점 정보관리시스템(POS)이 없는 매장이나 야외 행사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앱과 클라우드 시스템에서 모든 인증 절차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태블릿PC와 같은 별도의 전자 기기를 구매할 필요가 없어 시스템 구축도 간편하다. 또 근접 무선통신(NFC)이나 블루투스 기술이 필요하지 않아 어떤 스마트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원투씨엠은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활발하게 해외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전세계 22개국에 해당 기술을 제공하여 사업화 하고 있으며, 다양한 이벤트 프로모션, 상점 대상 로열티 마케팅, 모바일 쿠폰과 모바일 결제 등에 그 적용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원투씨엠의 박근영 이사는 “전세계에서 발생하는 1일 약 400만건 이상의 데이터를 다양한 광고 및 핀테크 응용 분야로 확대하는 사업을 준비 중이다.”며 “이러한 사업을 해외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의 경우 개최 5년 만에 관람객이 6배 가까이 늘었다. 전시작품 수 역시 2015년 8개국 78개작, 2016년 14개국 100개작, 2017년 21개국 116개작, 2018년 26개국 120개작, 2019년 20개국 130개작으로 성장했다.

BIC조직위에 따르면, 대형 게임사의 투자 여부나 개발 인원을 한정하지 않는 등 인디게임에 대한 정의를 따로 내리고 있지는 않고 있다. 최근 유통 과정과 개발 규모가 다양해지면서 인디게임에 대한 범주가 넓어졌기 때문이다. 다만 조직위는 '스스로 인디게임 개발자라고 자각하는 개인 또는 단체가 자유로운 창작 의지로 만드는 게임'이라는 출품 규정을 내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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