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미 정상회담···'중재자' 역할 주목

사진출처: YTN방송 뉴스영상 캡처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일정이 발표됐다.

두 정상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오는 24일 오전에 회담을 하고, 한반도 평화 정착과 진전을 위해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두 정상 간 회담은 이번이 9번째로 지난 6월 서울 회담 이후 3개월 만으로 북미 간 비핵화 협상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진전을 위해 각별한 공을 들일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방미 기간 폴란드, 덴마크, 호주 정상과도 회담을 하고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의 면담도 가질 예정이다.

또, 문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선 한반도 프로세스 진전 성과를 설명하고 우리의 노력을 재차 밝히면서 국제사회의 지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주최하는 기후행동 정상회의에 참석해 내년 우리나라가 주최하는 제2차 P4G 정상회의 계획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간디 탄생 150주년 기념 고위급행사에도 참석한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북미 대화가 임박한 상황에서 열리는 회담으로 북미 대화의 중재자 역할을 해온 문재인 대통령이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 대화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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