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서울시가 첨단 IT를 통해 저소득 청소년의 교육을 지원하는 u-러닝서비스 ‘쌤(sem.seoul.go.kr)’을 2월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그동안 소득수준이 교육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저소득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지원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이 서비스는 청소년들이 IT세대임을 감안하여 온라인을 활용한 효과적인 학습 지원은 물론 IT창의력함양교실 운영을 통해 창의성・사회성을 갖춘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자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올해는 보호필요아동에게 학습기회를 제공하는 Now Start 사업과 연계, 16개 지역아동복지센터에서 선정한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2천5백명을 우선 서비스 대상으로 한다.

보호필요아동이란, 시설이나 소년소녀가정의 아동 등 부모의 양육 밖에 있는 아동을 말하며, 서울시는 교육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보호필요아동에게 먹고 자는 것 등의 기본적 생활환경 조성을 넘어 일반가정의 아이들과 동등한 입장에서 출발할 수 있도록 교육기회를 마련해 주기 위해 Now Start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역아동복지센터 외에 일반 저소득층 청소년도 일부를 선발하여 온라인 학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신청자격 및 선발 규모는 2월 말 서울시 홈페이지(Seoul.go.kr)와 u-러닝 홈페이지 쌤(sem.seoul.go.kr)을 통해 별도 공지할 계획이다.

선정된 청소년들은 학습수준을 진단받아 개인별 수준에 맞춰 국・영・수 등 주요과목과 실용영어・한자 등의 맞춤형 온라인학습을 1년 동안 이용하게 되며 온라인 학습매니저의 학습관리와 상담을 지원받는다.

또 청소년의 관심이 높고, 첨단IT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로봇, 미디어컴퓨팅 분야 창의력함양교실을 230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창의력함양교실은 흥미를 유발하면서도 아이디어 제안과 구현과정에서 창의력, 의사소통 능력, 협동심을 육성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되어 있다.

시는 대상 청소년의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역아동복지센터 학습교사인 꿈나무서포터와 온라인 학습매니저가 함께 협력하여 지원하는 온・오프라인 지원체계로 운영한다.

학습동기 유발을 위해 우수 학습자를 선발하여 문화공연 관람, 시설 견학, 창의력 캠프 참여 등 인센티브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송정희 서울시 정보화기획단장은 “u-러닝서비스가 기존의 온라인 학습과는 차별화된 것으로, 저소득층 청소년의 단순 학습 지원을 넘어 자신감, 동기부여를 하는 실질적인 맞춤형 교육 서비스이자 새로운 교육 모델로 자리잡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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