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아리랑 TV’서 첫 방송…‘신베를린선언’ 이후 남북관계 변화 등 담아

통일부 통일교육원과 아리랑국제방송(아리랑 TV)은 9·19 평양공동선언 1주년을 기념해 글로벌 특집 다큐멘터리 ‘임브레이싱 피스(Embracing Peace)’를 공동으로 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신베를린선언’ 이후 남북 관계의 변화, 통일을 위한 남북의 노력 그리고 한반도 평화 정착이 가져올 다양한 기회와 가능성을 다룬다.

9·19 평양공동선언 1주년을 기념해 19일 방영 예정인 글로벌 특집 다큐멘터리 ‘임브레이싱 피스’ 타이틀.
9·19 평양공동선언 1주년을 기념해 19일 방영 예정인 글로벌 특집 다큐멘터리 ‘임브레이싱 피스’ 타이틀.

신베를린선언이란 지난 2017년 7월 6일 독일 베를린에서 ‘한반도의 냉전구조 해체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5대 정책 방향’과 ‘4대 실천 과제’를 제안한 선언을 말한다.

특히 주변국 전문가들의 인터뷰를 통해 국제적 시각에서 한반도 문제를 깊이 있게 조망하는 한편, 독일통일의 사례를 바탕으로 남북 교류의 비전과 내적 통합의 중요성, 통일에 대한 젊은 세대의 시각도 함께 다뤘다.

이 프로그램은 아리랑 TV를 통해 1부는 19일 8시 30분에, 2부는 20일 11시 30분에 전 세계 103개국에서 방영된다.

1부(Peace Economy)에서는 경제 분야, 2부(New Identity)에서는 사회·문화 분야를 다룬다. 방영 국가 간 시차를 고려해 회차별로 총 6회씩 방영할 예정이다.

통일교육원 관계자는 “이번 방송이 한반도 문제에 관심이 있는 국내외의 외국인과 재외동포에게 한반도 평화와 통일 문제를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방영이 끝난 이후 통일교육원 누리집(www.uniedu.go.kr)에 영상을 게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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