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들이여, 터놓고 성(性)에 대해 이야기하자"


[조은뉴스(부산)=김영희 기자]  부산성폭력상담소는 10대들이 성(性)을 주제로 솔직하게 이야기를 나누면서 성에 대한 편견을 깨는 시간을 마련해 다음달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대상은 남녀 고등학생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팀당 5∼8명 정도다.

이번 행사는 '여자들은 정말 나쁜 남자들을 좋아할까?', '연애할 때 스킨십은 어떻게?', '내숭녀를 남자들은 좋아할까?' 등 10대들이 궁금해하는 모든 것을 그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당당하게 털어놓게 한다는 것이다.


성폭력상담소는 신청한 10대 팀들이 원하는 날짜에 교육장을 빌려주고 다양한 성담론을 풀어놓게 할 예정이다.

성폭력상담소 관계자는 "숨어서 이야기하는 성이 아닌 궁금한 점을 서로 털어놓음으로써 자연스럽게 성교육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든다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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