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협력 MOU…한-아세안 스타트업 단일시장 구축

중소벤처기업부는 3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을 계기로 미얀마 네피도에서 중소기업개발위원회와 스타트업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4일 밝혔다.

또 중기부는 오는 5일(현지시간)에는 라오스 비엔티엔에서 상공부(Ministry Industry and Commerce)와 스타트업 정책 전수 및 교류, 양국 중소기업 교류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상화 주 미얀마 대사와 우 꼬고 르 미얀마 공업부 사업차관이 3일(현지시간) 미얀마 네피도 대통령궁에서 ‘스타트업 협력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이상화 주 미얀마 대사와 우 꼬고 르 미얀마 공업부 사업차관이 3일(현지시간) 미얀마 네피도 대통령궁에서 ‘스타트업 협력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있다.(사진=청와대)

한국과 미얀마·라오스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스타트업 및 혁신 정책과 프로그램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정책대화를 열기로 했다.

또 이 분야 인적 교류와 협력을 위해 공무원과 스타트업 등을 대상으로 한 네트워킹과 초청 연수 사업도 추진한다.

아울러 중기부는 이번 협력을 아세안과의 다자협력으로 발전시켜 한국과 아세안의 스타트업이 자유롭게 교류 협력하는 스타트업 단일시장 구축을 추진할 방침이다.

중기부는 스타트업 생태계가 태동하는 미얀마·라오스에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 경험을 전수하는 동시에 각국 스타트업의 협력과 발전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용석 중기부 해외시장정책관은 “국내 스타트업이 신남방 지역을 발판삼아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 교류·협력채널을 확대하고 최종적으로 한-아세안 스타트업 단일시장이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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