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반려동물산업 최고위과정 1기 동문들이 실습용 동물모형 기부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건국대학교 반려동물산업 최고위과정 1기 동문들이 실습용 동물모형 기부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건국대학교 반려동물산업 최고위과정 1기 동문들이 실험실습으로 발생하는 동물희생을 줄이고 실습교육의 선진화를 위해 7000만원 상당의 의료용 동물 마네킹(실습용 동물 모형)과 발전기금 3000만원 등 총 1억원을 건국대 수의과대학에 기부했다. 

29일 교내 수의학관 207호에서 열린 기부식에는 반려동물산업 최고위과정 김호승 대표와 송주연 동문, 최고위과정 1~2기 35명 등 최고위과정 동문 및 건국대 문흥안 대외부총장, 류영수 수의과대학장, 박승용 대외협력처장, 윤헌영 동물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패 전달과 함께 실험용 동물 더미 시연과 강의 등이 이어졌다. 

이번에 기부한 모형은 △표피·진피·피하 등 실제와 매우 유사하게 만든 피부 모형 △실제와 유사한 후두 구조형태의 두상 모형 △개의 호흡음과 심장음을 청진할 수 있는 모형 △심폐소생술 등 응급 처치 실습이 가능한 모형 △고양이의 정상적인 흉강 및 복강의 해부구조를 확인할 수 있는 모형 △1m 크기의 근육층 및 내부 장기들이 실제와 유사하게 구현되어 있는 모형 등 동물복지 향상이라는 사회적 트렌드를 반영한 양질의 실습이 가능한 제품 7종이다. 

김호승 대표는 “실습용 동물모형은 실험 및 실습의 정교화로 동물의 고통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국내 수의과대학 최초로 도입하는 만큼 건국대 수의과대학이 동물 실험실습 교육 발전을 선도하는 기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흥안 대외부총장은 “우리나라 반려동물산업 트렌드를 이끄는 건국대 반려동물산업 최고위 과정 동문들께서 뜻깊은 기부를 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의료용 마네킹을 통해 선진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건국대 실습교육의 표준을 고급화 해나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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