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오재현 기자]  주거복지문화운동본부(대표 안현자)는 27일 잠원동주민센터에서 이정근 더불어민주당 서초갑 지역위원장, 김안숙 구의원 등 잠원동 주민 약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초 도시개발계획 그 해법은 무엇인가?”에 대한 주제로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와 함께 그 해법을 찾아보고자 토론회를 개최했다.

서초구 주민들과 함께하는 주거복지 토론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서초 도시개발계획 그 해법은 무엇인가?”에 대하여 양동우 호서대학교 경영대학원 원장이 “서초구 산업경제발전전략(경부고속도로 지중화 중심)”에 대한 발표를 하였다. 주요내용으로 경부고속도로 2종 지중화시 지상면적 96,800평  공사예산 1Km당 8천억 총 예산 6조 4천억 소요되는데 지중화 도시의 장점은 도로.철도 공간의 입체적 활용, 주민들의 격리된 공간. 문화. 의사소통의 연결과 도로 상부공간을 공원 및 커뮤니티 시설로 조성하는 사업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발표하였다.

이날 이정근 민주당 서초갑 지역위원장 겸 국가균형발전 자문위원은 지역 주민의 입장으로 참석하여 주민이 묻고 답하는 내용에 경부고속도로 지중화 혁신도시에  관심을 가져 달라는 민원에 대하여 “이 프로젝트가 진행이 되려면 많은 현안 문제가 따른다. 그렇지만 서초 구민들이 앞장서 공청회를 열고,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개발구역을 지정하여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시행자를 지정하여, 입체개발사업을 추진한다면 방법에 따라 해결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여러 방법이 있다. 그 중 하나는 입체개발사업으로 발생하는 개발이익의 환수와 공공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사업시행자에게 입체개발부과금을 부과 징수, 입체개발부과금의 50%는 주택도시기금에, 40%는 해당 입체개발구역에 속하는 서울시에, 10%는 서초구에 귀속시킨다는 내용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국가 정책에 반영토록 하는 방법도 있는데 더 좋은 방법이 있다면 적극 검토해서 추진하는 방안을 함께  연구해 보자.”고 하였다.

안현자 대표는 “대한민국의 부촌인 서초구 잠원동 주민과의 토론회를 함께하면서 느낀점으로 부촌의 주민들도 주거복지가 필요하다는것을 절감했으며, 서초구도 주거복지가 취약하다는 것을, 집값만큼 행복하진 않다.“라는 것을 느낀 토론회라고 소감을 말했다. 앞으로 주민들과 함께하는 토론회를 통해 좋은 정책이 개발 될 수 있도록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 밖에, 경부고속도로 지중화 이외에도 많은 민원사항도 오고 갔다. 리버사이드호텔에서 “한강공원까지 가는데 너무 힘들다. 이 부분에 대하여 도보할 수 있는 터널을 서초구가 만들어 주길 바란다.”라는 의견 등 많은 민원사항도 들을 수 있는 토론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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