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로봇 업체 블루 오션 로보틱스, 실리콘밸리 소재 세계적인 텔레프레전스 로봇 제공업체인 수터블 테크놀로지스로부터 로봇 ‘빔’ 인수

버락 오바마가 백악관 블루룸에서 미국장애인법 25주년 기념식 기간 동안 빔을 통해 Disability Visibility Project의 창립자이자 프로젝트 코디네이터인 앨리스 웡을 맞이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가 백악관 블루룸에서 미국장애인법 25주년 기념식 기간 동안 빔을 통해 Disability Visibility Project의 창립자이자 프로젝트 코디네이터인 앨리스 웡을 맞이하고 있다

블루 오션 로보틱스(Blue Ocean Robotics)가 최근 수터블 테크놀로지스(Suitable Technologies, Inc)와 로봇 빔(Beam)의 모든 자산과 권리를 인수하는 내용의 계약을 완료했다. 

미국 업체인 수터블 테크놀로지스는 세계적인 텔레프레전스 로봇 브랜드 중 하나이다. 최종 계약 완료는 미국의 공식 승인절차를 따른다. 

빔은 먼 거리에서도 즉각적으로 실질적인 면대면 연결을 제공한다. 스크린, 카메라 및 마이크가 바퀴 위에 설치되어 있어 사용자는 물리적으로 주변을 둘러볼 수 있고 원격으로 실시간 동영상 스트림을 받을 수 있다. 전세계 수천명이 빔을 사용 중이며 이 중에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VM웨어(VMWare), 오바마 전 대통령(President Obama)도 포함된다. 빔은 아픈 어린이가 학교나 친구들과 소통하게 해주는 의료 상담용에서부터 업계 회의 및 원격 협업 등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될 수 있다. 

블루 오션 로보틱스는 지난 5년간 수터블 테크놀로지스와 협업해왔다. 클라우스 리사거(Claus Risager) 블루 오션 로보틱스 CEO는 “빔은 교통량이나 CO2 배출 감소와 같은 다양한 매개변수에서 우리 고객들에게 막대한 가치를 제공하는 동시에 사람들 간의 더 원활하고 빠르고 더 빈번한 소통을 통해 사회적 관계를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적용 가능한 사례는 끝이 없다. 빔 사업 인수 이후 판매를 지속적으로 가속화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블루 오션 로보틱스는 전문 서비스 로봇을 개발한다. 각 로봇은 글로벌 판매 및 지원 서비스를 수행하는 자체 자회사에 배치되어 있다. 따라서 빔 인수 이후에 빔 로봇(Beam Robots ApS) 자회사가 설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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