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 "국민여동생, 천사표 선행 좋은 본보기로 남을 것"

국민여동생 배우 문근영이 수년간 10억에 가까운 기부를 해 온것으로 밝혀져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문근영은 오랫동안 기부를 하면서도 단 한 차례도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고 익명으로 선행을 베풀어 온 것으로 확인됐다.

문근영이 남모른 선행을 베풀어 온 사회단체는 서울시 중구 정동에 위치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 단체 관계자는 13일 조은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지난 6년간 8억5천만 원을 익명으로 기부한 20대 연예인이 배우 문근영(21)"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최근까지도 기부자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그해 일체 함구해 왔었고, 문근영조차 자신과는 관계없는 일이라고 극구 부인해 왔지만, 평소 기부 활동을 많이 해 온 점 등을 들어 많은 네티즌들은 사실상 이번 선행의 주인공은 문근영으로 목박아 왔었다.

문근영은 수 년째 '기적의 도서관'에 후원금을 기탁하고 전남 해남군 땅끝마을에 어려운 학생을 위한 공부방을 마련해 주는가 하면, 소아암ㆍ백혈병 치료에 써달라며 5천500만 원을 기부하고 광주시에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3천만 원을 기탁하는 등 꾸준히 자선활동을 해왔다.

또 최근에는 3년 간 독서운동단체 행복한아침독서에 모두 1억 원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는 등 그의 숨은 기부는 계속해서 속속 드러나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처음부터 문근영밖에는 없다고 생각해 왔었다"면서 "최근 모 스타연예인의 자살 이후 재산을 둘러싼 시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문근영의 천사표 선행은 좋은 본보기로 남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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