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오재현 기자]  ‘청일전자 미쓰리’가 현실 공감을 자극하는 휴먼 오피스 드라마의 탄생을 기대케 했다.

(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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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후속으로 오는 9월 25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수목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연출 한동화, 극본 박정화,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로고스 필름) 측은 26일, 유쾌하고 인간미 넘치는 ‘청일전자’ 패밀리의 모습이 담긴 메인 포스터 2종을 공개하며 궁금증을 자극했다.

‘청일전자 미쓰리’는 위기의 중소기업 ‘청일전자’ 직원들이 삶을 버텨내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휴먼 오피스 드라마다. OCN ‘38사기동대’, ‘나쁜 녀석들-악의 도시’ 등 통쾌한 웃음을 녹여낸 짜임새 있는 연출로 호평받은 한동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박정화 작가가 집필을 맡아 공감력을 증폭한다.

훈훈한 팀케미를 발산한 무빙 포스터에 이어 공개된 메인 포스터 역시 친숙하고 따뜻한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공장을 배경으로 회사 점퍼를 맞춰 입고 모인 직원들의 단체 사진은 마치 현실을 고스란히 옮겨놓은 듯 친근하고 정감이 간다. 환한 미소를 지어 보이는 직원들 위로 “강한 회사가 버티는 것이 아니라 버티는 회사가 강한 회사다”라는 문구가 바람 잘 날 없는 ‘청일전자’의 앞날을 암시, 회사를 위해 고군분투할 이들의 활약에 기대감을 더한다.

함께 공개된 또 다른 포스터 속 야유회를 즐기는 ‘청일전자’ 패밀리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흥미롭다. 포근한 햇살 아래 도란도란 모여 앉은 직원들. 그 가운데 세상 해맑게 춤추며 흥을 띄우는 ‘미쓰리’ 이선심(이혜리 분)과 혼신을 다해 열창 중인 ‘유부장’ 유진욱(김상경 분)이 환상의 호흡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구지나(엄현경 분), 박도준(차서원 분), 최영자(백지원 분), 송영훈(이화룡 분), 하은우(현봉식 분), 명인호(김기남 분), 김하나(박경혜 분)까지 흥겨운 분위기 속에 녹아든 ‘청일전자’ 패밀리의 면면도 궁금증을 유발한다. 여기에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법한 “원래 회사는 이렇게 쫄깃하게 굴러가나요?”라는 의미심장한 문구는 ‘청일전자’ 직원들의 유쾌하고 짜릿한 회사 생활을 예고하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세상 유니크한 ‘멘토-멘티’ 케미를 예고한 이혜리와 김상경은 각각 스펙이라고는 1도 없는 극한 청춘 ‘이선심’과 세상 까칠한 현실주의자 ‘유진욱’ 부장 역으로 분한다. 두 사람은 위기에 놓인 회사를 살리기 위해 극한의 ‘소생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청일전자’의 비선실세이자 욕망의 화신 ‘구지나’ 역의 엄현경, 불굴의 승부사 기질을 타고난 정의로운 시크남 ‘박도준’ 역의 차서원이 다채로운 매력으로 활력을 불어넣는다. 여기에 백지원, 이화룡, 현봉식, 김기남, 박경혜 등 탄탄한 내공의 연기 고수들이 현실 밀착형 캐릭터를 생동감 있게 그려내며 극의 리얼리티와 웃음을 책임진다.

‘청일전자 미쓰리’ 제작진은 “평범해서 더 특별한 사람들, 그리고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현실을 반영한 스토리에 ‘청일전자’ 패밀리의 활약이 더해져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공감을 선사할 것”이라며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한편, ‘청일전자 미쓰리’는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후속으로 오는 9월 25일(수)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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