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오재현 기자]  JTBC ‘멜로가 체질’ 속 전여빈이 츤데레와 쓸쓸함을 오가는 다채로운 열연으로 캐릭터의 입체성을 한층 높였다.

(사진제공=제이와이드컴퍼니)
(사진제공=제이와이드컴퍼니)

JTBC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 (극본 이병헌, 김영영 연출 이병헌, 김혜영)에서 제대로 된 자본도 없이 시작한 다큐로 예상치 못한 흥행 기적을 일으켜 벼락부자가 된 다큐멘터리 감독 ‘이은정’ 역을 맡은 배우 전여빈이 솔직하면서도 다정하고 쓸쓸하기까지 한 다양한 연기로 극을 가득 채웠다.

어제 방송된 4회에서 이은정은 TV 토크쇼 프로그램 출연 당시 대학 동창 이소민 (이주빈 분)과 대립했던 방송분을 확인했지만, 담당 PD의 ‘천사의 편집’ 능력으로 방송에서는 자연스러운 케미를 선보이게 돼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프로덕션 선배 아랑으로부터 소민을 대상으로 다큐를 제작하자고 제안받은 그녀는 소민에 대한 호기심을 표현함과 동시에 그녀에게 자상한 면모를 보이며 츤데레 매력을 드러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이은정은 그녀의 눈에만 보이던, 항상 옆을 지켜온 홍대 (한준우 분)의 모습을 보지 못하게 돼 안방극장에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날 다시 참여하게 된 토크쇼 촬영 현장에서도 은정의 옆을 지키던 든든한 존재 홍대가 갑작스레 보이지 않게 되자 그를 찾던 은정은 그날 밤 방 안에서도 역시 그를 찾았지만, 볼 수 없었다. 쓸쓸하고 외로운 눈빛으로 홍대를 찾는 은정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불러일으키면서 앞으로 은정과 홍대의 가슴 아픈 사랑이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JTBC ‘멜로가 체질’은 금, 토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