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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 가져
문재인 대통령,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 가져
  • 김종남 기자
  • 승인 2019.08.22 0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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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청와대 홈페이지
사진출처: 청와대 홈페이지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오후 2시부터 3시10분까지 청와대 본관에서 6개국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노에 알바노 웡 주한 필리핀 대사와의 환담 자리에서 한국전에 참전한 필리핀과 수교 70주년을 맞는 뜻깊은 시기에 부임한 것을 축하하며, “대사의 재임 기간 중 양국 관계가 제반 분야에서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6월 두테르테 대통령 방한 시 양국 관계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고 유익한 대화를 나눈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각별한 안부를 전해 달라. 오는 11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계기에 다시 뵙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상호 방문객이 200만명을 돌파하는 등 활발한 인적 교류를 바탕으로 양국 관계가 견실히 발전해온 것을 언급하며 “올해 상호 교류의 해를 계기로 양국 국민들이 서로에 대한 이해와 우의를 더욱 증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인 한-필리핀 FTA를 통해 양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상생번영 협력을 증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웡 주한 필리핀 대사는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 두테르테 대통령의 안부 인사를 전해 드린다”며 “저의 임기가 한-필리핀 수교 70주년과 함께 시작해 기쁘게 생각한다. 수교 70주년 기념으로 필리핀 한국전 참전 기념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펭에란 하자 누리야 펭에란 하지 유소프 주한 브루나이 대사와의 환담 자리에서 “지난 3월 브루나이 국빈 방문 시 볼키아 국왕과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심도 있게 협의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볼키아 국왕께 각별한 안부를 전해 주기 바라며 오는 11월 한 –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계기에 다시 뵙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브루나이가 한-아세안 대화조정국으로서 아세안과의 관계를 획기적으로 격상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지원해 주고 있는 데 대해 감사하다”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펭에란 하자 누리야 주한 브루나이 대사는 “브루나이와 한국의 긴밀한 우정이 깊어지고 있다. 양국이 인프라, 교육, ICT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며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고 있다. 문 대통령께서 지난 3월 브루나이를 국빈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고, 양국 관계 발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항공 직항로 증편도 기쁘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펭에란 하자 누리야 주한 브루나이 대사는 “문 대통령의 안부를 볼키아 국왕에게 전하겠다”며 “한-아세안 대화조정국으로 한국과 긴밀히 협력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한국이 아세안과의 관계를 위해 노력한 데 대해서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후안 카를로스 카이사 로세로 주한 콜롬비아 대사와의 환담 자리에서 “콜롬비아와의 독립 20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해에 부임한 것을 축하한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5월 콜롬비아를 공식 방문하고, 최근 양국 간 고위급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콜롬비아 정부가 그간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적극 지지해 준 데 대해 감사하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한국의 ‘혁신성장 전략’과 콜롬비아의 ‘오렌지 경제 전략’ 간 협력의 여지가 크다”며 양국 간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호혜적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했다.

이에 카이사 주한 콜롬비아 대사는 두케 대통령의 감사 인사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지지 의사를 전했다.

카이사 대사는 이어 한국의 디지털혁신 4차 산업혁명과의 연계, FTA를 통한 창업·무역 투자 증진, 양국 간 창조적 산업 협력 등 양국관계 발전을 위한 제안을 이야기하며 “오렌지 경제를 주창한 콜롬비아 두케 대통령은 창의적 산업의 증진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 한국과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페트코 드라가노프 주한 불가리아 대사와의 환담 자리에서 불가리아 정부가 그간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적극 지지해 준 데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불가리아는 남동유럽 시장의 관문이자 발칸반도 및 흑해 연안의 중심국가로서 양국 간 협력 잠재력이 크다. 대사께서 더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드라가노프 주한 불가리아 대사는 “따듯한 말씀 감사드린다. 보리소프 총리의 방한 목적은 양국 관계의 발전과 양국의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서이다. 방한을 계기로 경제 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고, 한국 기업의 투자가 더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드라가노프 대사는 “내년이 수교 30주년이다. 양국 역사에서 불가리아 총리가 3번 방한했으나 한국 대통령의 방문은 없었다”며 문 대통령의 불가리아 방문을 요청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초청 감사하다며 외교부와 협의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웬디 카롤리나 팔마 데 백포드 주한 니카라과 대사와의 환담 자리에서 “부임을 축하하며 오르테가 대통령에게도 안부를 전해 달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일관된 지지에 감사하며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지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니카라과 수교 역사는 70년 가까이 되지만 오랜 수교 관계를 고려하면 충분히 발전하지 못했다. 그런 만큼 더욱 발전해나갈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지난해 2월 한-중미 FTA가 체결되고 한국과 니카라과의 국내 비준 절차가 완료되어 조만간 협정이 발효될 예정”이라며 “니카라과 측의 조속한 국내 비준절차 완료에 감사하며, 협정 발효 시 향후 양국 간 교역 및 투자를 확대하는 데 있어 중요한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팔마 주한 니카라과 대사는 “오르테가 대통령과 니카라과 국민에게 안부를 전해드리겠다. 환영에 감사하다.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위한 노력에 전적으로 지지한다. 오르테가 대통령은 문 대통령의 니카라과 방문을 고대하고 있다”고 초청 의사를 밝혔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초청에 감사하다며 외교부와 협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에릭 테오 주한 싱가포르 대사와의 환담 자리에서 “오늘 자리에 부인과 함께해 주셔서 더욱 뜻깊다. 한국과 싱가포르는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깊은 친구 같은 나라이다. 지난 7월 싱가포르 국빈 방문 시에 리센룽 총리와 싱가포르 국민의 환영에 대해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특히 11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계기 리센룽 총리의 양자 방한을 환영하며, 양국 간 실질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테오 주한 싱가포르 대사는 “리센룽 총리가 대통령께 개인적인 안부를 전해달라고 하셨다. 저는 문 대통령의 국빈 방문 시 실무총괄을 하는 행운을 누렸다. 양국 회담이 잘 진행됐고, 특히 대통령 내외분이 보타닉가든에 방문 시 난초 명명식에서의 대통령께서 하신 말씀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고 밝혔다.

테오 대사는 또 “지난 1차 북미 정상회담을 준비했던 행운도 누렸다. 당시 한국 외교부가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싱가포르가 1차 북미 정상회담을 개최한 것만으로도 남북한은 잊을 수 없는 기억을 갖고 있다”며.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관심과 지지를 기대했다.

문 대통령은 또 테오 대사의 부인이 한국인이라는 점에 대해 언급하며 “한국의 사위인 셈이니 더욱 기대가 크다”고 밝혔고, 이에 대해 테오 대사는 “아내가 대통령의 대학 후배이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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