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오재현 기자]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의 첫 게스트로 배우 최희서가 출연, 능숙한 역사알리미로서의 입담과 솔직한 리액션으로 관객들의 흥미와 공감을 모두 사로잡았다.

(사진제공=웅빈이엔에스)
(사진제공=웅빈이엔에스)

지난 18일 첫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이하’선을 넘는 녀석들’)에서는 서울 다시 보기(부제: 빛과 그림자)’라는 주제로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를 품고 있는 경복궁, 덕수궁을 돌아봤다.

최희서는 출연진과 함께 잘 알려지지 않았던 서울의 역사, “빛과 그림자” 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내며 안방극장의 기대를 완벽히 충족시켰다.

최희서는 많은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경복궁 중앙에 놓인 길, 어도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보태기도 하고, 비교적 덜 알려진 대왕대비의 꽃담을 가리키며 문양을 설명하는 등, 자신이 공부해온 역사 지식들을 하나씩 풀어내며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했다.

또한 최희서는 명성황후 시해사건에 대해 깊은 분노와 안타까움을 토하며, “정말 화난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라는 솔직한 리액션으로 전현무와 기타 출연진이 “다음 작품은 명성황후역” 이라며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 반면 이재명의사의 유언을 읽을 때에는 숭고하면서도 결의에 찬 목소리로 낭독, 진중한 배우의 면모로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을 끌어냈다.

배우 최희서는 영화 ‘킹콩을 들다’(2009)로 데뷔, 이준익 감독의 ‘동주(2015)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고, 2017년 ‘박열’의 주연 ‘가네코 후미코’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무한한 잠재력을 터뜨렸다. 최희서는 ‘박열’로 백상예술대상, 춘사영화상, 부일영화상, 청룡영화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등에서 신인여우상을 수상했으며, 대종상에서는 역사상 최초로 신인여우상과 여우주연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다가오는 9월에는 작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한 ‘아워바디’(2018)가 개봉, 탄탄한 배우의 커리어를 구축하고 있는 대체불가 젊은 연기파 배우이다.

한편, 최희서는 MBC‘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 서울다시보기 2편에도 출연을 앞두고 있다. 첫 방송의 뜨거운 시청자들의 반응에 힘입은 선녀들-리턴즈가 배우 최희서와 또다시 어떤 이야기를 풀어나갈 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 는 매주 일요일 밤 9시5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