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대왕의 마지막 말 

"나를 묻을 땐 내 손을 무덤 밖으로 빼놓고 묻어주게!"  "천하를 손에 쥔 나도 죽을 땐 빈손이란 걸 세상 사람들에게 말해 주고 싶다네!" 

페르시아 제국과 이집트,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에 걸쳐 많은 땅을 정복한 알렉산더 대왕이 죽으며 남긴 마지막 말이다. 스무살 나이에 왕이 되어 세계를 정복한 그는 이렇게 말했다. 
 
"더 이상 정복할 땅이 없으니, 나는 이제 심심해서 어떡하나!" 그는 인도를 정복하려고 공략 하던 중 열병으로 사망했다. 

10년 넘게 계속된 원정 생활에서 오는 피로와 병사들의 반란으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다고 한다. 그의 나이는 33세에 불과했다. 

한 철학자가 그의 죽음앞에 이렇게 말했다.  "어제는 온 세상도 그에게 부족했으나, 오늘은 두 평의 땅으로도 충분하네! 어제까지는 그가 흙을 밟고 다녔으나 오늘 부터는 흙이 그를 덮고 있네!" 
 
신하들은 알렉산더의 병세가 악화되자, 세계를 정복한 대왕답게 거창한 유언을 남길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결국 죽을때는 자신도 예외없이 빈손으로 돌아간다는것을 깨닫고 후세 사람들에게 그 진리를 알려주고 싶었던 모양이다. 이 세상을 살다가 죽을때는 모두 빈손으로 간다는 사실을...
 
누구나 오직 빈손, 오직 바람만이 손아귀에서 부딪혔다가 빠져나갈 뿐, 모든 것이 빈손으로 지나가는 바람일 뿐 입니다.

원수를 친구로 만드는 능력

링컨에게는 에드윈 스탠턴 이라는 정적이 있었다. 스탠턴은 당시 가장 유명한 변호사였는데 한번은 두 사람이 함께 사건을 맡게 된 적이 있었다. 
 
이 사실을 모르고 법정에 앉아 있던 스탠턴은 링컨을 보자마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저 따위 시골뜨기와 어떻게 같이 일을 하라는 겁니까?" 라며 나가 버렸다. 이렇게 링컨을 얕잡아 보고 무례하게 행동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세월이 흘러, 대통령이 된 링컨은 내각을 구성하면서 가장 중요한 국방부장관 자리에 바로 스탠턴을 임명했다. 참모들은 이런 링컨의 결정에 놀랐다. 왜냐하면 링컨이 대통령에 당선되자 스탠턴은 "링컨이 대통령이 된 것은 국가적 재난" 이라고 공격했기 때문이다.

모든 참모들이 재고를 건의하자 링컨은 "나를 수백 번 무시한들 어떻습니까? 그는 사명감이 투철한 사람으로 국방부장관을 하기에 충분합니다!" 라고 했다. 
 
"그래도 스탠턴은 당신의 원수가 아닙니까? 
원수를 없애 버려야지요!"  
참모들의 말에 링컨은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원수는 마음속에서 없애 버려야지요! 그러나 그것은 '원수를 사랑으로 녹여 친구로 만들라'는 말입니다. 예수님도 원수를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링컨이 암살자의 총에 맞아 숨을 거두었을 때 스탠턴은 링컨을 부둥켜안고 통곡하며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여기, 가장 위대한 사람이 누워 있습니다!." 
 
결국 링컨은 자기를 미워했던 원수까지도 용서하고 사랑한 진정한 승리자였던 것이다!

알렉산더 대왕같은 사람도 빈손으로 떠나고, 
링컨 대통령은 사랑으로 품었습니다. 
오늘도 사랑으로 무장한 은혜로운 하루가 되시기를 응원합니다.

사단법인)독도사랑회
사무총장/박철효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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