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늙어 가면서 품위 있게 보람 있게 늙기를 희망합니다. 그러나 모두들 그렇게 희망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늙어가는 사람들은 적습니다.

왜 그럴까요?

왜 사람들은 마음에 원하는 바대로 늙어가지를 못하고 오히려 추하게 늙어가는 사람들이 많을까요?

한 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품위 있게 잘 늙으려면 그에 합당한 연습과 준비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 연습과 준비가 되어 있지 못한 탓입니다.

누구든지 자신이 원하는 바대로 늙으려면 먼저 3 가지를 갖추어야 합니다.

첫째 영혼의 문제를 생각하여야 합니다.
다음 생을 준비하는 준비가 있어야 합니다.

둘째 무슨 일에나 참견하고픈 노년의 습관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노년에 이르러 무슨 일에든 끼어들려는 마음을 노추라 합니다.

셋째 같은 말을 반복하는 습관에서 벗어나야 하고 남을 헐뜯는 일을 삼가하여야 합니다.

늙어 가면서 이 일 저 일에 끼어들고 남을 헐뜯는 습관을 버리지 못하는 사람을 노추라 합니다. 추하게 늙어 간다는 것입니다.

이들 3 가지에 하나 더하여져야 합니다.

자신의 나날을 성찰(省察)하는 습관을 체득하여야 합니다. 일찍이 소크라테스가 말하기를 "성찰하지 못하는 삶은 살만한 가치가 없다" 하였습니다. 노년에 이르러 꼭 마음에 새겨야 할 말입니다.

동두천 두레마을에서 자라는 달맞이꽃
동두천 두레마을에서 자라는 달맞이꽃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