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국가대표선발전을 거쳐 11월 프리스타일축구 세계대회 개최

축구의 신(神), 프리스타일 축구의 황제(皇帝)로 불리는 사단법인 세계프리스타일축구연맹(IFFA) 우희용 총재가 대한민국을 방문했다.

축구하면 유럽 프리미어리그와 잉글랜드를 최고로 꼽지만 우희용 총재는 프리스타일축구의 창시자로 대한민국이 프리스타일축구 종주국임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사비를 털어 노력해 왔다.

이번 한국 방문 목적은 11월 세계프리스타일축구대회 한국개최에 앞서 2019년 10월 12일 원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프리스타일축구 대한민국 국가대표선발전을 위해 왔으며, 지난 8월 7일 호텔인터불고 원주를 방문 인터불고그룹 김삼남 회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설명 : (좌) 사단법인 세곞리스타일축구연맹 우희용 총재 (우) 인터불고 그룹 김삼남 회장
사진설명 : (좌) 사단법인 세계프리스타일축구연맹 우희용 총재 (우) 인터불고 그룹 김삼남 회장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소련과 브라질의 축구결승전 하프타임에서 축구공을 이용해 묘기를 선보여 세계인을 깜짝 놀라게 한 장본인이 바로 우희용 총재이다. 또 이듬해인 1989년 5시간 6분 30초 동안 공을 한 번도 땅에 떨어뜨리지 않고 헤딩을 해 그 분야의 기네스북 기록을 세운바 있다.

우희용 총재는 한국보다 해외에서 더 유명하다. 기네스북 등재에 만족하지 않는 우희용 총재는 1990년 무작정 이탈리아로 떠나 길거리 공연을 했고, 독일 언론에서 그를 대서특필하며 유럽에서 단숨에 스타가 됐다. 축구황제 펠레는 "아트사커의 신"으로 불렀고 2003년 당시 최고의 선수인 호나우지뉴가 나이키 광고를 함께 찍을 때 우총재의 싸인을 받기도 했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 퍼거슨 감독은 유럽을 방문한 한국기자가 "가수 비를 아느냐"는 질문에 "미스타 우를 아느냐"고 되물었던 일화로 유명하다. 지금도 웨인루니 등 세계적인 축구 스타들과 친분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으며 유럽에서 그를 모르는 사람이 없다.

유럽에서는 2008년부터 레드불이라는 음료회사의 후원을 받아 1~2년에 한번 프리스타일축구 대회를 정기적으로 열고 있고 그 열기는 뜨겁다. 우총재는 이러한 세계적 인프라를 활용해 대한민국이 태권도에 이어 세계적인 스포츠 종주국이 될 수 있는 것이 바로 프리스타일축구라고 생각하고 2004년 세계프리스타일축구연맹(IFFA: International Freestyle Foodball Assosition)을 창설했다.

프리스타일축구는 단순히 묘기가 아니라 손을 제외한 모든 신체 부위를 이용해 축구공을 다루는 스포츠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아주 작은 공간에서 할 수 있는 생활스포츠로 최고의 장점을 가지고 이다.

최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올림픽의 관심을 높이고자 생활스포츠에서 세계적 관심과 조직을 갖춘 종목을 발굴하여 정식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하고 있다.

태권도와 더불어 대한민국이 종주국인 프리스타일축구가 머지않아 올림픽 금메달 종목이 될 수도 있다. 아니 그 가능성은 충분하고 누구도 이견은 없다 다만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다.

우희용 총재의 40여년 축구 인생의 마지막 바램은 10월 프리스타일축구 국가대표선발전과 11월 세계프리스타일축구 개최를 통해 대한민국에서도 유럽과 같이 범국민적 관심을 높여 대한민국인 종주국이 되는 프리스타일 축구를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키워 나가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국민·기업·지자체·국가가 하나 되어 생활체육으로 육성해 나가야 되며 지금보다 더 축구동호인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해 보인다. 우총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 내에서도 광역시도별 지부설립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이 있는 기업과 축구동호인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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