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오재현 기자]  신예 김도완이 역대급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진제공=어썸이엔티)
(사진제공=어썸이엔티)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연출 심나연, 극본 윤경아)’에서 타고난 공부 천재 ‘조상훈’ 역을 맡은 김도완이 사건의 소용돌이 속에서 핵심 캐릭터로 활약하며 재미를 더하고 있는 것.

지난 6일 방송된 6화에서는 준우(옹성우 분)에게 시계 도난 사건의 진실을 털어놓는 상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학원으로 간식 배달을 온 준우가 시계 도난 사건 당일의 상황을 묻자 손재영 선생(최대훈 분)의 총애를 받는 자신을 질투하던 휘영(신승호 분)이 시계를 훔쳤고, 이전에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지만 휘영의 엄마가 문제가 커지는 것을 막았다고 밝혀 흥미를 고조시켰다.

또한 상훈은 휘영에게 “딱 기다려, 마휘영. 내가 네 1등 확 뺏어줄 테니까”라고 도발하는가 하면, 이과로 옮기라는 수학 선생의 말에 “여기에 남아 절대 마휘영이 1등을 하지 못하게 만들 것”이라 말하며 계속해서 휘영을 자극했다. 이와 함께 수학 선생이 자신의 최애 제자는 상훈이라고 하는 말을 엿들은 휘영이 이성을 잃고 상훈의 새 운동화를 훔쳐 던지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날 김도완은 자신만만한 천재 상훈의 캐릭터를 흥미롭게 그려내며 미친 존재감을 자랑했다. 그간 숨겨져 있던 날카롭게 빛나는 눈빛부터 휘영의 불안한 심리를 가지고 노는 비상한 천재의 모습까지, 휘영의 위선적인 실체를 드러내게 한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텐션으로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린 것. 강력한 서사의 중심에서 활약하며 넘사벽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김도완에게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김도완과 함께 옹성우, 김향기, 신승호 등이 출연하는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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