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하모 디디고 빚고 나누는 정아인교

[(부산)조은뉴스= 이재훈 기자] 금정산성막걸리 후원으로 제11회 금정산성막걸리 축제가 8월 10일(토) 오전 11시~오후 10시 금정산성(금성동) 다목적광장에서 개최한다.

‘막걸리하모 디디고 빚고 나누는 정아인교’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사단법인 금정산성문화체험촌에서 주최 및 주관하고 금정산성막걸리, 금성동자치위원회, 새마을금고, 번영회 및 각 자생단체에서 후원한다.

10일 당일 오전 11시 부터는 체험행사가 진행되고 18시 30분 부터는 참가연예인 축제인 본행사가 열린다. 참석 연예인으로 임병기, 김형일, 이경영, 정진수, 홍여진, 노현희, 소지유, 이윤채 등이 출연한다.

오전 11시부터는 다목적광장에서 막걸리 족탕, 누룩디디기, 술빵만들기(100명 초등생 대상) 행사가 있다. 특히 오후 2시와 4시에는 농업회사법인 금정산성 주식회사에서 선착순 100명에 한해 막걸리 빚기 및 술 거르기 체험을 실시한다.

저녁행사 금정산성막걸리 동창회에는 그동안 지역 국회의원 및 금정구청장을 비롯해 시의원, 마을촌장 등 여러 주요인사들이 참석해 왔다. 동창회에 참석한 많은 사람들은 금정산성막걸리를 무한리필로 제공받고 함께 맛있는 음식들을 먹으며 우정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

(유)금정산성토산주 유청길 대표는 “부산시민들이 이번 금정산성막걸리 축제에 와서 막걸리와 맛있는 음식들을 많이 드시고 즐겁게 놀다가 가시기를 바란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경품추첨행사(250만원 상당)도 진행된다.

금정산성막걸리 동창회는 최근 11년 동안 지속적으로 개최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금정산성토산주(유청길 대표)는 그동안 부산시 금정구 내의 지역주민들에게 전통누룩을 사용한 막걸리 제조관련 안내 및 시음행사 등 여러 이색적인 경험들을 제공했다.

(유)금정산성토산주(금정산성 막걸리)는 이 행사를 통해 ‘부산시 찾아가는 양조장’이라는 자부심과 함께 여러 이색적인 체험공간의 관광지로서 역할을 앞으로도 굳건히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금정산성막걸리는 해발 400m 청정 환경을 갖춘 금정산성마을에서 제조되고 2013년 전국 최초로 막걸리분야 식품명인으로 지정됐다. 250m 암반수로 톡쏘는 듯한 독특한 맛의 금정산성막걸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통누룩을 고집하는 대한민국 민속주 1호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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