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통 효능 남도 검은모래서 바다수영을

 

[조은뉴스=조순익 기자]  ‘신경통에 효능이 있는 남도 검은모래에서 바다수영 즐기며 새 봄 맞이하세요.’

전라남도는 2월 6일 여수 만성리해변에서 ‘2010 새봄맞이 남도바다수영대회’를 개최키로 하고 2월 1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여수 만성리해변은 오동도와 남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아름다운 경관과 해변이 검은 모래로 이뤄져 유명한 곳이다. 검은 모래는 혈액순환을 돕고 땀과 몸속 노폐물 배출을 촉진시켜 신경통과 부인병에 효험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특히 음력 4월 20일은 ‘검은 모래가 눈을 뜬다’ 하여 찾는 관광객이 많아 여름해변을 방불케 하는 곳이다.

이번 대회는 전남의 비교우위 자원인 온화하고 따뜻한 기후를 활용한 겨울바다수영대회를 개최해 이를 사계절 해양 레저스포츠 관광상품으로 발전시켜나가기 위해 처음으로 개최하게 된 것이다.

새해 기운을 받아들이는 입춘(2월 4일)에 즈음해 다른 지역보다 먼저 찾아오는 새봄을 맞이하기 위해 ‘추운 겨울을 보내고 따뜻한 새봄을 맞는 이벤트’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회는 참가자 전원이 다함께 참여하는 50m 바다수영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1km 핀수영대회로 나뉘어 진행, 겨울수영을 즐기는 많은 선수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에 앞서 참가 선수와 가족, 관광객들을 위해 모듬북, 댄스스포츠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된다.

대회 참여를 희망하는 선수와 동호인은 전남 여수시 수영연맹, 또는 인터넷(http://cafe.daum.net/YSSF)으로 2월 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조정훈 전남도 스포츠산업과장은 “남도에서 처음 개최되는 이번 겨울바다 수영대회를 계기로 향후 프로그램․종목 등을 더욱 발전시켜 새해 첫날 해돋이 행사와 함께 사계절 전남을 찾는 레저스포츠 관광상품으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