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피코퍼레이션이 어린이 맞춤형 AR 콘텐츠 및 시스템 플랫폼 상업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디앤피코퍼레이션이 어린이 맞춤형 AR 콘텐츠 및 시스템 플랫폼 상업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어린이들이 갯벌생태계를 ‘더 재미있고 유익하게 알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VR·AR 콘텐츠 전문기업 디앤피코퍼레이션(대표 이윤주)이 5월부터 무안 생태갯벌과학관에 공급한 모바일 증강현실(AR) 체험서비스가 관람객들로부터 인기를 끌어내며 ‘AR 콘텐츠 및 시스템 플랫폼 상업화’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디앤피코퍼레이션이 기획한 ‘갯벌생물생태 AR 콘텐츠’는 그동안 눈으로만 보고 지나쳤던 갯벌생물 전시물에 AR기술을 접목해 갯벌생물 정보는 물론, 단계별로 미션을 수행하는 게임형 AR 콘텐츠를 통해 창의력과 감성을 키우는 ‘생생한 체험학습’ 서비스이다. 

디앤피코퍼레이션 개발팀 장성훈 이사는 “유아부터 어린이들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쓸 수 있도록 어린이용 UI(사용자환경)/UX(사용자경험) 디자인 및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특히 아이들이 보다 쉽게 AR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체험관에 태블릿PC 등을 비치해 이용자 편의성도 높였다. 

디앤피코퍼레이션은 무안 생태갯벌과학관에 AR 콘텐츠뿐만 아니라 시스템 플랫폼까지 구축하고 있다. 장성훈 이사는 “3월까지 AR 콘텐츠를 전시물에 접목하는 작업을 완료했다”며 “올 12월까지는 AR기반 시스템 플랫폼을 완료해 빅데이터를 수집,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플랫폼이 완성되면 2020년부터 빅데이터를 활용해 관람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수준에 맞는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디앤피코퍼레이션의 설명이다. 

장성훈 이사는 “AR 콘텐츠 및 시스템 플랫폼을 상업화 시키는 것이 당사의 목표”라며 “첫 사례가 무안 생태갯벌과학관”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축적해 온 기술개발 능력과 기획 및 디자인 능력을 집약시켜 무안 생태갯벌과학관 AR 체험서비스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계획”이라며 “이 경험을 토대로 우리나라 해안 갯벌체험관 전체에 AR콘텐츠 및 시스템 플랫폼을 공급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특히 디앤피코퍼레이션은 체험관뿐만아니라 과학관, 역사관 등 전시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외 수요기관에 AR콘텐츠 및 시스템 플랫폼을 상업화 시키는 것을 장기적인 목표로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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