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오재현 기자]  아역배우 김시아가 제 39회 ‘황금촬영상영화제’에서 아역상을 수상했다.

영화 <미쓰백>(감독 이지원)에서 방치와 폭력을 일삼는 아동학대의 음지에서 탈출하려는 소녀 ‘지은’ 역을 맡은 김시아가 지난 25일에 열린 제 39회 ‘황금촬영상영화제’에서 아역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39회째를 맞은 ‘황금촬영상영화제’는 우리영화의 지속적 기술감각을 유지하고 새로운 스크린 얼굴을 찾는데 목적을 둔 영화제다.

김시아는 이날 아역상을 수상하며 “아무런 경험이 없는 저를 캐스팅 해 준 이지원 감독님께 감사 드린다.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는 좋은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이어 수줍은 미소와 함께 “엄마, 아빠 사랑해요” 라며 귀여운 수상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김시아는 영화 <미쓰백>을 통해 데뷔작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섬세한 연기력을 선보여 관객들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천재 아역’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바 있다. 이후이집트에서 개최된 ‘샤름 엘 셰이크 아이아 필름 페스티벌’에서 첫 여우주연상 수상을 시작으로 ‘2019안양신필름예술영화제’와 ‘황금촬영상영화제’ 에서 연이어 아역상을 수상 소식을 전해 앞으로의 활약에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한편 김시아는 오는 8월 개봉하는 윤가은 감독의 신작 영화 <우리집>을 통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