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뢰아시는 철학의 도시 아테네와 데살로니가 사이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바울 사도 일행이 그 도시를 방문하여 전도를 시작하였습니다. 먼저 유대인들의 회당으로 가서 유대인들에게 구약성경의 내용을 풀어가며 나사렛 예수가 메시아 그리스도임을 가르쳤습니다.

사도행전 17장에 그때의 정황이 소상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베뢰아 지역에 살고 있는 유대인들을 칭찬하며 다음 같이 적었습니다.

"베뢰아에 있는 사람들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너그러워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말씀을 상고하므로" (사도행전 17장 11절)

이 말씀에서 베뢰아 사람들의 좋은 점을 3가지로 칭찬하였습니다. 지금 한국교회 교인들이 본보기로 삼아야 할 내용입니다.

첫째는 베뢰아 사람들의 열린 마음을 너그러운 마음이라 표현합니다. 베뢰아 사람들은 진리에 대하여 마음이 닫혀 있지를 아니하고 열려 있는 마음이었습니다. 영어 성경에서는 open minded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베뢰아 시민들은 은혜에 대하여 진리에 대하여 고정관념에 매이지 아니하고 열린 마음으로 참다운 진리를 추구하였습니다.

둘째로 베뢰아 사람들은 열정을 품고 진리를 추구하였습니다. 참된 도를 깨침에 꼭 있어야 할 마음이 열정입니다. 열정 없이는 은혜의 세계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열정의 사람들이 깊은 진리의 세계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셋째로 베뢰아 사람들은 사도 바울을 통하여 복음을 들으면서 그 가르침이 성경에 합당한지 아닌지를 검토하고 분석하고 비판하며 말씀을 받아들였습니다.

열린 마음, 열정, 건전한 비판 정신이 그들의 장점이었습니다. 오늘 우리들 크리스천들에게 꼭 있어야 할 마음가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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