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조수현 기자]  영화 <하모니>의 나문희가 오늘 밤 11시 MBC ‘황금어장- 무릎팍 도사’에 전격 출연한다.

나문희가 지난 20일 MBC ‘황금어장- 무릎팍 도사’의 녹화를 마쳤다. 이로 연기 인생 49년 만에 처음으로 예능 나들이에 나선 나문희는 ‘무릎팍 도사’에게 “첫 예능 출연, 과연 잘하는 걸까요”라는 특별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하모니>의 제작을 맡은 윤제균 감독의 적극적인 권유로 출연을 결심했다는 나문희는 데뷔부터 지금까지 연기 생활의 파란만장했던 에피소드와 베일에 싸인 가족 이야기는 물론 남편에게 애교 넘치는 영상편지까지 전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배우를 하기 위해서는 절제가 필요하다. 철저한 자기관리로 일어설 때를 알고 있어야 좋은 배우로 오랫동안 연기 할 수 있다”며 자신의 연기 철학을 전해 진정한 국민배우의 면모를 확인시켰다.

또한 평소 음악을 좋아해 <하모니> 속 음대 출신 ‘문옥’을 연기하며 소원을 풀었다고 밝힌 것에 이어 평소 가장 연기해보고 싶었던 배우가 김윤진이었다며 후배 배우에 대한 아낌없는 찬사를 쏟아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시켰다.

4시간에 달하는 긴 녹화에도 불구하고 지친 내색 없이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한 나문희의 내공에 국민MC 강호동은 물론 현장에 있던 모든 스태프들까지 감탄했다는 후문. 국민배우의 연기 인생 최초 예능 출연으로 더욱 특별했던 ‘무릎팍 도사’ 나문희 편은 오늘 밤 11시 방송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국민배우 나문희의 또 다른 변신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 <하모니>는 18개월이 되면 아기를 입양 보내야 하는 정혜(김윤진), 가족마저도 등을 돌린 사형수 문옥(나문희), 저마다 아픈 사연을 가진 채 살아가는 여자교도소에 합창단이 결성되면서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가슴 찡한 감동의 무대를 만들어가는 이야기.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