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성 염성시 중한산업단지 내 10만평 부지 제공, 합작사 5년내 홍콩, 상하이 증권시장 상장 계획

칸젠은 중국정부와 히알루론산 원료 및 관련 제품 생산공장 설립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칸젠은 중국정부와 히알루론산 원료 및 관련 제품 생산공장 설립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서울대학교 생명공학공동연구원에 소재한 칸젠(대표이사 박태규)은 6월 17일 중국 강소성대풍항경제개발구관리위원회(대표자: 시효종(施晓鍾))와 투자 및 공동사업 진행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양사는 염성시 대풍구에 소재한 중한산업단지내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이를 통하여 초고분자 히알루론산 균주 기반의 원료 생산과 관련 바이오 제품인 화장품, 기능성 식품, 점안액, HA필러, 유착방지제 및 의약품, 혁신형 진단기기 생산에 대한 광범위한 협력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칸젠은 합작법인 사업 방식에 대해 중국에서 자본과 부지를 제공하고 칸젠이 배양, 발효, 생산 기술 일체를 출자하는 방식으로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합작법인에서 칸젠은 초고분자 히알루론산 생산 균주와 그에 따른 관련 제품의 로열티는 별도로 지불 받게 된다. 또한 염성중한산업단지 내에 10만평 규모로 세계최대 히알루론산 관련 생산기지 및 바이오 의약품 생산기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양사는 본격적인 5년내에 홍콩 또는 상하이 증권시장에 상장하여 추가 대규모 자금 확보와 지속적인 성장과 투명성 제고를 위하여 협력하기로 했다. 

히알루론산 원료 기반 관련 제품의 중국 시장규모는 연 20%씩 성장하여 2027년 30조원대로 폭발적인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유착방지제의 경우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중국측 실무책임자인 시효종(施晓鍾, 대풍항경제개발구관리위원회 대표자)은 “중국의 세계 최대 내수시장과 칸젠의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바이오 사업은 중국정부에서 원하는 사업 모델이며 중국 정부 산하 제약유통사와 협력하여 빠르게 시장에 유통시킬 계획이다. 또한 본 사업은 당국에서도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바 원활히 진행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칸젠의 박태규 대표는 “난제로 생각했던 중국 시장 개척을 중국정부와 시작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겸허한 자세로 더욱 매진하여 대한민국의 바이오 기술이 세계 시장에서 각광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강소성 대풍구위원회 설성당(薛盛堂) 서기는 “대풍항은 상하이 북부 항구도시로 해상 물류와 육상 물류의 중심도시도 발전하고 있기에 한국의 기술력 있는 바이오 제품을 저렴하게 공급 할 수 있는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칸젠과의 합작 사업이 성공하여 좋은 협력 모델의 표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칸젠은 초고분자 히알루론산, 보툴리눔 톡신, 바이오 천연계면활성제, 프로바이오틱스, 화장품 미백원료 생산균주등 200여종의 유용미생물과 1만여종의 세계식물자원정보와 셀을 보유하고 있으며 혁신형 보톡스, 차세대 면역항암제, 슈퍼박테리아 항생제, 소양증(가려움증)치료제, 노인성 냄새제거제, 의료기기 등 혁신형 바이오 기술을 보유, 연구개발 하고 있으며 4월 IPO 상장을 위하여 미래에셋대우와 대표주관사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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