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도시 부산의 브랜드가치’ 도시디자인으로 높인다. 부산의 독특한 정취와 감정이 담겨진 도시의 표정을 창출하기 위한, ‘도시디자인탐사단’이 출범한다.

남녀 대학생(학·석·박사과정) 123명으로 구성된 도시디자인 탐사단은 부산만이 갖고 있는 이야기를 조사 발굴하는 탐사활동을 통해 부산 도시디자인의 방향성을 모색하고 부산의 소리를 발견해 부산만의 고유한 도시브랜드를 관리하는 하게 된다.

이번 도시디자인 탐사단 활동은 산업 육성과 도시의 개발에만 치중했던 과거와 달리 잘 팔리는 도시, 매력 있는 도시, 통합된 상징체계가 있는 도시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시민 삶의 질적 향상을 끊임없이 도모하고, 자연과 더불어 공생하는 새로운 도시모델 창출이 기대된다.

내일(11. 14) 오후4시 부산디자인센터에서 열리는 발대식에는 허남식 시장을 비롯해 김정훈, 서병수 의원(한나라당), 제종모 부산시의회의장, 설동근 교육감, 디자인 전문가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허남식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부산을 세계적인 브랜드 가치를 지닌 도시로 디자인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과제가 되었다.”고 말하고 “진정한 부산다움으로 세계 속에 사랑받는 도시가 되기 위해 차세대 주역인 우리 대학생들과 각계의 도시디자인 전문가들이 동참하는 도시디자인탐사단 발대식은 참으로 기대되고 뜻 깊은 일”이라고 격려했다.

도시디자인탐사단은 내년 1~2월까지 부산의 거리를 비롯해, 도로 및 공원, 공공시설물 등을 탐사해 자료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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