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기간 2주 동안 4시간만 자고 살아남기

2019년 7월 14일 유튜브 채널 ‘의대생TV’에서 의대생의 시험기간에 대한 영상을 공개했다. 

의대생은 대표적으로 공부를 많이 하는 대학생이다. 의대를 가기 위해 고등학생 대도 열심히 하지만 의대를 가고 나서도 공부를 쉴 수 없다. 공부를 조금이라도 소홀히 하면 유급을 당하기 때문이다. 또한 나중에 좋은 병원에서 수련을 하려면 학점관리는 필수다. 때문에 의대생은 공부를 항상 손에 놓을 수가 없다. 

‘의대생은 시험기간에 얼마나 공부를 할까?’ 

영상은 진세령(충남의대 본과 1학년) 군의 기말고사 2주 동안의 공부일상을 담았다. 특히 시험기간 동안 하루 평균 4시간만 자며 공부만 하는 모습도 보였다. 하루를 꼬박 새는 날도 적지 않았다. 특히 진세령 군은 충남의대의 총대표를 맡고 동아리와 유튜브를 운영하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영상은 6월 24일부터 7월 5일까지 약 2주 동안의 일상을 담아냈다. 시험과목은 소화기계의 구조와 기능, 조직학 땡시, 약리학 총론, 비뇨생식계 해부학, 해부학 땡시, 비뇨생식계 생리학, 내분비계의 구조와 기능으로 이루어졌다. 영상 마지막에는 종강을 하며 어린 아이처럼 기뻐하는 모습도 보인다. 

브이로그 영상을 통해 의대생들의 공부량은 얼마나 되는지, 그리고 어떤 과정을 통해 의사가 되는지 등 의대생의 일상 생활을 엿볼 수 있다. 

구독자들은 “진짜 열심히 공부하시네요”, “와... 공부자극 받고 가요”, “역시 의대는 아무나 가는 게 아니네요”, “평소엔 얼마나 주무세요?” 등의 댓글을 남기며 반응을 보였다. 

의대생TV 채널 박형식 대표는 “우리 채널을 통해 평소 의대생들에 대해 궁금했던 점들을 풀어내고 동시에 구독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주고 싶다”며 “의대생들의 모든 것을 보여주자는 취지 하에 채널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유튜브 ‘의대생TV’는 2018년 10월에 론칭된 채널로 전국의 여러 의대생들이 모여서 만들어졌다. 페이스북 페이지 ‘의학과, 의예과 대나무숲’에서 모집되었다. 의대생들에 대해 궁금한 점들을 다루며 호기심을 해결해 주는 동시에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구독자는 3만7000여명이며 조회수는 330만회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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