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강원)=온라인뉴스팀]  강원도가 지난 2000년부터 중점 추진하여온 산림농업의 성과로 시설하우스 및 노지에서 재배되고 있는 산채가 2월부터 6월까지 본격 생산되면서 봄철 고소득 작목으로 자리매김 하여, 현금마련이 어려운 농촌 경제에 큰 효자 품목이 되고 있다.

도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산채는 곰취, 고사리, 산마늘, 곤드레, 두릅, 음나무 등 40여종으로 1,500농가에 2,800ha가 재배되고 있으며, 연간 5만톤을 생산하고 있고, 자연산 산채를 합하면 연간 10만여톤을 생산 3,000억원 정도의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최근 야생산채 채취량이 줄고, 웰빙 건강식품으로 국내 소비량이 급증한 이후부터 농가의 고소득 작목으로 대두 되면서 적극적인 재배가 시작되었고 특히, 산불방지를 목적으로 국유림과 공유림의 무단입산을 금지하면서 재배산채의 수요는 매년 10~20%정도 급증 하고 있다.

도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산채는 맛과 향이 우수하여 서울지역에서 타도산에 비하여 30~50%정도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며 백화점, 대형음식점 등에서 직거래를 선호하고 있다.

또한, 도내에서 생산되는 산채 종자 및 종묘는 타도의 농가에서 최고의 품질을 인증하여 종묘 공급을 선호하여 연간 150억원정도의 추가 소득이 발생하고 있다.

강원도는 금년에 총사업비 109억원을 투자하여 도내 14개 시·군에 임산물생산단지 132ha, 산지약용식물특화단지 5개소, 산약초타운 1개소, 임산물산지종합유통센타 1개소 등 대규모 단지조성과 단지내 모노레일 설치, 저장·가공유통 시설 현대화, 산나물 축제행사를 실시하며, 유명 임산물 지리적표시 등록 확대 등 강원산채의 명품화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