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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하이웨이를 그린 뮤지컬 ‘길’ 서울·경기공연 성황리 종료
아시안하이웨이를 그린 뮤지컬 ‘길’ 서울·경기공연 성황리 종료
  • 윤정희 기자
  • 승인 2019.07.11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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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2회 공연에 고양 아람누리 아람극장(1800석) 3000여명 관객 몰려

경북 김천시 문화콘텐츠로서 면모를 다진 뮤지컬 ‘길’ 공연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일 2회 공연 동안 누적관객 및 참여자 3000여명을 돌파했다. 전국 최대규모의 객석을 보유한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을 공연기간 2일 동안 거의 채웠다. 

서울과 일산지역에서 온 관람객은 평상시 정말 유명한 대규모 공연이 아니면 1층을 채우기도 어려운데 이렇게 많은 관객과 함께 보니 반갑고 큰 기대 없이 이 작품이 이렇게 큰 감동을 줄지 몰랐다. 공연을 보는 동안 아이들도 울고 나도 가슴이 미어지는 감동을 받았으며 최근에 본 라이센스 넘버원 대형 작품보다 몇 배 더 큰 감동을 가지고 돌아간다고 소감을 밝혔다. 

평론가 이상현 씨는 “길을 낸다는 것은 다른 지역 인류와 새로운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관계를 만드는 일이다. 사람, 도시, 국가, 대륙, 행성 사이에 길이 난다면 양측 서로의 제반 관계는 달라진다. 반드시 호혜적이고 합리적인 변화라고 예단할 수는 없다. 그러나 기존의 제반 관계를 운동 변화 발전시켜 잠재된 모순을 현실화, 다음 변화로 이어질 계기가 됨은 분명하다. 변화를 바란다면 길을 내세요. 희생을 각오하고 변화를 맞을 용기가 필요합니다”라고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뮤지컬 ‘길’은 2018년 8월 초연된 뮤지컬 ‘77인의 영웅’의 새로운 이름이다. 부산, 서울, 평양, 신의주를 이어 북경에서 베트남, 인도, 터키를 잇는 AH1과 부산서 원산, 블라디보스톡에서 시베리아를 횡단하여 모스크바로 가는 AH2처럼 한반도를 종단하는 아시안하이웨이 건설에 목숨바친 영웅들의 감동적 이야기를 담았다. 

20여곡이 넘는 아름다운 뮤지컬 곡들이 쉬지 않고 흘러나오며, 암전이나 정적인 장면없이 흥미진진한 드라마의 빠른 전개에 몰입된다. 

코리아파파로티문화재단(이사장 박경식)에서 지역의 문화콘텐츠를 기획발굴하여 주관했다. <기적소리>, <기억을 걷다>, <You&It> 외 활발한 작품 활동으로 입지를 넓히고 있는 김천 출신 젊은 뮤지컬 감독 이응규 씨가 총감독과 작곡을 맡아 열정을 쏟았다. 이밖에 대본, 연출에 오서은, 안무감독 이종혁이다. 

2019년 김천시 승격 70주년과 도로공사 설립 50주년을 기념하며 새로운 이름으로 고양 아람누리 아람극장 공연을 마쳤다. 7월 10일에는 김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관객들과 다시 만난다. 

이를 계기로 김천을 대표하는 레퍼토리로 자리 잡아 지역의 고유한 문화적 콘텐츠가 지자체와 혁신도시 이주기관의 상생협력을 통한 문화산업으로의 성장, 발전하여 2020년 경부고속도로 개통 50주년과 향후 아시안하이웨이 개통을 기대하며 2020년 전국순회 공연을 준비하고, 앞으로 이 작품을 평양에서 올릴 수 있는 큰 도약을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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