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효의 세상이야기 [제 2.711회]

어느 의과대학에서 교수가 학생에게 질문을 했다. 

"한 부부가 있는데, 남편은 매독에 걸려있고, 아내는 심한 폐결핵에 걸려있다. 이 가정에는 아이들이 넷 있는데, 하나는 며칠 전에 병으로 죽었고, 남은 아이들도 결핵으로 누워 살아날 것 같지 않았다. 이 부인은 현재 임신중인데,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 

그러자 한 학생이 대뜸 소리쳤다. 
"낙태수술을 해야 합니다!" 

교수가 말했다.
"자네는 방금 베토벤을 죽였네!"

이 불행한 상황에서 다섯 번째 아이로 태어난 사람이 바로 베토벤이었다. 아버지는 매독에 걸려있고, 4남매 가운데 하나는 이미 죽었고, 셋은 결핵에 걸려 살 희망이 없는데, 폐결핵의 중증인 어머니는 임신을 했다. 

오늘의 의료적 판단으로는 낙태해야 한다고 결정 내릴지 모를 그 아이가 악성(음악의 성자) 베토벤이 되었다. 

우리 인간은 눈에 보이는 대로 함부로 판단하고, 인간 지식을 너무 과신하는 경향이 있다. 

전세계를 이끌어갈 지도자를 뽑아야 할 때 입니다. 여기 3명의 후보들에 대한 사실들이 있습니다. 

후보 A 
부패한 정치인들과 결탁한적 있고, 점성술을 가지고 결정을 하며, 두명의 부인이 있고 줄담배를 피우고, 하루에 8내지 10잔의 마티니를 마신다. 

후보 B 
두번이나 회사에서 짤린적이 있으며 정오까지 잠을 자고 대학시절 마약을 복용한 적도 있고 위스키 4분의 1을 마신다. 

후보 C 
전쟁 영웅이다. 채식가였으며 담배도 안피우고 경우에 따라서 맥주를 가끔 마신다. 불륜관계 또한 가져본 적이 없다. 

어떤 후보를 택하셨습니까? 
당신이 선택한 사람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후보 A : Franklin D. Roosevelt(루즈벨트) 

후보 B : Winston Churchill(윈스턴 처칠) 

후보 C : Adolph Hitler(아돌프 히틀러)

순간! 순간! 우리는 수많은 선택을 합니다. 
내가 옳다고 여기는 것,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결코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오늘도 지속되던 찌는듯한 무더위 속에 장마가 다시 시작 한다고 하니 대비를 잘 하시기를 호치민에서 응원합니다.

사단법인)독도사랑회
사무총장/박철효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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