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에는 4가지 차원이 합하여져 균형 있는 신앙을 이룬다.

첫째는 깊이의 차원이다.
둘째는 높이의 차원이다.
셋째는 넓이의 차원이다.
넷째는 길이의 차원이다.

깊이의 차원과 높이의 차원에 대하여는 지난 글에서 적었으니 오늘은 넓이의 차원에 대하여 생각해 보자. 넓이의 차원을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라> 이르신 예수님의 말씀에서 시작된다. 예수님은 갈릴리 시골 청년들을 제자로 뽑아 3년간 공동체를 이루어 동고동락하신 후에 명하시기를,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라> 이르셨다.

그 땅 끝이 바로 넓이의 차원이 닿는 곳이다. 바울이 3차에 걸쳐 선교 여행을 다녔다. 그가 처음 세운 계획으로는 아세아 쪽으로 복음을 전하겠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성령께서 친히 명하시기를 서쪽인 유럽 쪽으로 발걸음을 돌리라 이르셨다. 바로 사도행전 16장에서 다음 같이 나온다.

"성령이 아시아에서 복음을 전하지 못하게 하시기를 ... 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보이니 마케도니아 사람 하나가 서서 그에게 청하여 이르기를 마케도니아로 와서 우리를 도우라 하거늘 바울이 그 환상을 보았을 때 ... 이는 하나님이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로 인정함이니라" (사도행전 16장 6절~10절)

이로써 복음의 서진 운동(西進運動)이 시작되었다. 복음 전도의 방향이 서쪽인 유럽으로 건너가 로마를 기독교화하고 영국으로 건너가 영국에서 미국으로 전하여졌다. 그리고 미국에서 한국으로 전하여졌다. 이 과정을 일컬어 복음의 서진 운동이라 부른다. 그러면 이제 한국에서 멈출 것인가? 아니다. 한국교회가 서진 운동의 바턴을 이어받아 계속하여 나가야 한다.

중국 선교, 동남아시아 선교를 넘어 인도를 거쳐 이슬람 지역까지 뻗어 나가야 한다. 그래서 이스라엘 땅까지 전진하여 나가야 한다. 복음의 출발지였던 이스라엘까지 복음 전도가 계속되어지는 운동을 〈Back To Jerusalem Movement〉라 한다.
복음을 전하는 전선(戰線)이 오대양 육대주 모든 나라 모든 민족들에게 전하여져야 한다. 이 사명을 최선을 다하여 감당하는 것이 신앙의 넓이의 차원이다.

동두천 두레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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