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7일(토), 한여름에도 서늘한 대관령 숲속에서 열려

폭염의 계절 여름에 서늘한 숲 속을 맨발로 걸으며 피서도 하고 건강도 챙기는 행사가 열린다. 

숲속 걷기, 맨발 걷기, 야간 트레킹, 치유의 숲 즐기기, 트레일런 등 에코 힐링 이벤트를 진행하는 워크앤런(대표 김홍덕)은 우리나라 최고의 청정지대인 대관령 인근에서 7월 27일(토) 오전 10시 30분에 폭염 탈출 숲속 맨발걷기 행사를 주최한다고 밝혔다. 

대관령은 800m 해발 고도를 가진 지역으로 폭염 중에도 섭씨 30도를 넘지 않는 고산 지대이다. 습기가 없고 쾌적한 공기를 자랑하는 대관령 지역의 숲 속에 들어가면 한낮에도 한기를 느낄 정도이며 밤에는 긴 소매 옷을 입어야 할 만큼 기온이 내려간다. 

“이러한 청정 자연 에어컨 지역에서의 맨발 걷기는 폭염에 시달리는 현대인의 피서로 최고”라고 언급한 김홍덕 대표는 “산림청이 조림한 국민의 숲은 침엽수 6종이 빼곡히 들어선 산책길로서 피톤치드가 뿜어 나오는 시간대에 맨발로 걷다 보면 쾌적함과 뽀송뽀송한 느낌의 힐링 시간을 갖게 된다”며 이 행사의 주최 배경을 설명했다. 

바닥이 매끄럽지 않고 불규칙하며 작은 돌멩이와 자갈도 간혹 나타나는 숲길을 맨발로 걸으면 발바닥의 오감이 작동해 머리가 개운해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신발과 양말을 신지 않은 채 걷다 보니 땅의 다양한 구조와 형질을 보게 되므로 정신이 집중되어 잡생각도 없어진다. 

양말을 신지 않은 채 한 발 두 발 발걸음을 내디딜 때마다 제2의 심장이라는 발바닥의 지압 효과가 서로 달리 나타나므로 걷는 호기심과 재미도 늘어나게 된다. 게다가 숲 속에서 뿜어 나오는 피톤치드를 마시며 걸으면 호흡기도 좋아질 뿐 아니라 비타민 D도 자연스럽게 체내에서 형성되므로 에코 힐링으로는 최고의 운동이자 체험이다. 

“맨발걷기가 두려운 초보자들은 양말을 신고 걸어도 되지만 의외로 발가락 하나 다치지 않고 걷는 것을 신기해 하다가 나중에는 완전한 맨발로 걷게 된다”고 설명한 김홍덕 대표는 “그래도 겁이 나는 분들을 위해 발가락만 보호 캡을 제공한다며 특히 60대 이후의 시니어들이 맨발의 매력에 많이 빠진다”는 경험담을 전했다. 

한편 참가자들은 맨발 걷기를 마친 후에 옥수수 백김치 담그기 체험을 하게 된다. 고랭지 배추 재배 지역인 대관령의 토속적인 맛을 경험하게 될 참가자들은 또한 1.5kg의 옥수수 백김치를 선물로 받는다. 행사 후원사인 바우뜰이 제공하는 한방 족욕은 모든 참가자들이 탄성을 지르는 최고의 프로그램이며 인근의 숨은 계곡에서 1시간 동안 추위에 떠는 냉탕을 즐기는 것도 이 행사의 매력이다. 

이 행사의 참가 문의는 워크앤런의 김정희 팀장에게 하면 된다. 참가비 8만원으로 서울-대관령 왕복 교통(출발지: 서울지하철 3호선 신사역 6번 출구 앞), 황태 미역국 점심식사, 기념품(티셔츠), 옥수수 백김치 체험, 한방 족욕 등을 모두 즐길 수 있으며 자차로 오는 경우의 참가비는 6만원이다. 원활하고 쾌적한 행사 진행을 위해 참가자는 80명으로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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