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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찾은 트럼프 대통령 ‘군복 아닌 양복’에 담긴 뜻은
DMZ 찾은 트럼프 대통령 ‘군복 아닌 양복’에 담긴 뜻은
  • 김종남 기자
  • 승인 2019.07.08 0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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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건부터 오바마까지 이전 대통령 모두 군용 점퍼 입고 방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판문점에서 만났다. 사상 첫 남북미 정상의 역사적 회동이 이뤄진 것이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문 대통령과 함께 비무장지대(DMZ) 오울렛 초소를 방문했다. 한미 정상의 DMZ 동반 방문 역시 사상 처음이다.

미국 대통령 중 현직에 있으며 최초로 DMZ를 찾은 사람은 1983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이었다. 이후 빌 클린턴 대통령(1993년)을 비롯해 조지 W. 부시 대통령(2002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2012년)이 DMZ를 다녀갔다.

이들은 DMZ를 찾을 때 예외 없이 모두 군용 점퍼를 착용했다. 장병들 앞에서 행한 연설을 비롯해 방문 당시 발언 역시 북한을 압박하는 공격적인 메시지가 주를 이뤘다.

하지만 DMZ를 찾은 트럼프 대통령은 빨간 넥타이에 양복을 입었다. 동행한 문 대통령도 양복 차림이었다.

이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남이 예정된 상황을 감안한 것으로 보이지만 한반도 화해 분위기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도 볼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오후 경기 파주 비무장지대 오울렛 초소에서 북쪽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출처: YTN방송 뉴스영상 캡처)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오후 경기 파주 비무장지대 오울렛 초소에서 북쪽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출처: YTN방송 뉴스영상 캡처)

메시지도 달랐다. 전임자들의 북한을 향한 강한 경고성 발언 대신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를 강조하는 메시지를 냈다.  

트럼프 대통령의 DMZ 방문은 한미 동맹은 물론 북한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면서 한반도 평화 여정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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