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바람의 화원 '참수형' 열연… '맨발에 홑겹' 투혼

국민여동생 문근영은 과연 이대로 참수를 당할 것인가? SBS '바람의 화원'(극본 이은영/연출 장태유)에서 '남자여자' 신윤복역을 맡아 혼신의 연기투혼을 펼치고 있는 문근영이 대역죄인으로 몰리면서 참수위기에 처하게됐다.

드라마에서 '남장여자' 신윤복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배우 문근영은 극중 참수형을 기다리며 맨발의 투혼을 펼쳐 주변의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문근영은 이날 촬영분에서 초겨울 날씨를 방불케하는 열악한 환경 속에도 불구하고 하루종일 홑겹의 옷을 입고 맨발로 촬영을 하는 강행군을 펼쳐 스텝들과 관계자들로부터 "국민여동생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다"는 호평을 받았다.

문근영 참수형 장면은 극중 정조(배수빈)의 어진을 찢어 대역죄인으로 몰리면서 맨바닥에 무릎을 꿇고 참수를 기다리는 상황을 연출한다. 

스텝 관계자는 "문근영은 중요한 장면을 앞두고 윤복의 감정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이른 새벽부터 긴장 상태를 유지했고, 참수형 촬영 당일 하루종일 고조된 감정을 쏟아내며 장시간의 눈물 연기등 힘든 가운데서도 끝까지 기복없는 컨디션을 유지하며, 연기에 완전 몰입했다"고 전했다.

문근영의 맨발의 투혼은 12일 방송되는 '바람의 화원' 13회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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