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찌를 통해 미혼모의 경제적 자립 돕는 소셜 벤처 기업 ‘크래프트링크’와 협업 

라엘이 미혼모 청소녀 건강 지원 위한 원데이 수제 팔찌 클래스를 진행한다
라엘이 미혼모 청소녀 건강 지원 위한 원데이 수제 팔찌 클래스를 진행한다

유기농 여성용품 브랜드 라엘이 ‘원데이 수제 팔찌 클래스’를 열고 클래스에 참여한 고객 수의 10배에 달하는 생리대를 미혼모 청소녀에게 기부한다. 

‘원데이 수제 팔찌 클래스’는 팔찌를 통해 미혼모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소셜 벤처 기업 크래프트링크와 함께 22일 오전 11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크래프트링크 전문 강사 두 명이 클래스를 이끌며 참가자들은 전문 강사와 함께 나만의 팔찌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클래스 종료 후에는 양육과 학업을 병행하기 어려운 미혼모 청소녀들의 자립을 돕는 기관인 ‘자오나 학교’를 통해 미혼모 청소녀들에게 라엘 생리대가 기부된다. 

클래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21일까지 라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클래스 참여 정원은 10명으로 참가비는 2만원이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라엘 생리대 5종 기프트박스’가 증정된다. 

라엘이 어려운 환경에 놓인 여성을 지원하기 위해 크래프트링크와 호흡을 맞춘 건 이번이 두 번째다. 라엘은 5월 브랜드 리뉴얼을 기념해 크래프트링크와 함께 라엘만의 팔찌를 특별 제작해 판매하고 모든 수익금을 과테말라 원주민 여성들과 아이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지원한 바 있다. 

김지영 라엘 코리아 COO는 “모든 여성들이 생리 기간 중에도 편안하고 자유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라엘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미혼모 청소녀들에게 생리대가 기부되는 공익 연계 활동을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클래스를 통해 미혼모 청소녀의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관련 문제에 라엘이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라엘은 다양한 여성들의 삶을 응원하고 지지하기 위해 매달 여성의 몸에 좋은 자세를 알려 주는 요가 클래스, 엄마와 딸이 함께 생리에 대해 알아가는 생리 클래스 등의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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