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나라가 임함을 감사합니다

[조은뉴스=이재훈 기자] 지난 4월 헌법재판소는 낙태죄 헌법불합치 판결을 냈다. 개신교에서는 기본 생명권을 부정한 것이라며 유감을 표시했다.

또한 인간의 존엄성을 위해 낙태죄는 존치돼야 한다고 개신교는 밝혔고, 생명사랑국민연합 외 70개 단체에서 헌재판결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하며 태아의 생명과 인권 학살, 야만적 판결, 태아생명 살해규탄을 알렸다.

성경에서 낙태는 렘1:5 내가 너를 모태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배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성별하였다고 나온다. 이미 모태에 짓기 전에 하나님이 예정하셨다고 말씀하신다. 시편 139:13 다윗은 주께서 내 심장을 지으시며 나의 모태에서 나를 만드셨나이다 라고 고백한다.

미국에서 1973년 처음 낙태가 합법화 됐고, 전세계 낙태율 1위인 한국은 낙태합법화가 되면서 수많은 아이의 죽음을 방조할 수 밖에 없고 한 번 합법화가 되면 되돌리기가 쉽지 않다. 낙태를 방어벽으로 책임지지 않는 성행위를 통한 성적문란함이 앞으로 더해 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 낙태수술을 반대하는 의사들은 낙태을 살인으로 규정하며 자신은 살인할 수 없으니 양심적으로 낙태수술을 거부할 수 있는 권리를 요구하고 있다.

낙태법 폐지는 청와대국민청원에도 수십만건을 돌파했다. 어둠의 세상 주관자인 사탄은 세상 통치자들을 주관해 영적재앙시대를 도래한다. 거짓의 아비 마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다. 태에서부터 예정된 하나님이 주신 소중한 육신의 생명이 참 진리인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길 원하신다.


<하나님 나라가 임함을 감사합니다> 사하권역 손선태 장로

 

안녕하세요. 사하권역 손선태 장로입니다.

저는 교회에 등록하자마자 전도신학원 입학원서를 내고, 선교사훈련원을 마치며 장로 취임을 했습니다.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 은혜로 된 것이니” 고전 15장 10절에서 바울이 했던 고백을 저의 고백으로 하고 있습니다. 바울과 같이 사도로 많은 수고를 한 것도, 세계 선교에 대해 많은 응답을 받아서 이러한 고백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저는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았는데 하나님께서 내 삶을 인도해 주셔서 복음을 깨닫게 하시고, 복음 가진 전도하는 교회에 있게 하심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담임 목사님의 설교 메시지를 듣고 예배를 드리는 저 자신을 발견하고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하여 이러한 고백을 합니다. 이런 저의 모습은 몇 년 전에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모습이었기 때문에 더욱 더 감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저는 초등학교 3학년 시절에 할아버지 손에 이끌려 처음으로 교회를 다니기 시작하였습니다. 많은 불교 사찰이 있는 양산지역은 우상문화가 가득 찬 곳이라 제가 처음 다녔던 교회는 인근의 유일한 교회였습니다. 교회에 다닌다며 아이들에게 놀림을 받았고 심지어는 어떤 아이들은 돌을 던지기까지 하였습니다. 어렵게 교회를 다녔지만 정확한 복음을 듣기가 어려웠고, 고등부 3학년이 되자 마침내 문제가 찾아왔습니다.

어릴 때부터 늘 공허, 불안, 죽음, 불면증에 시달렸지만 그 답을 제가 다녔던 교회에서는 찾지 못하였습니다. ‘2,000년 전 중동의 유대에서 십자가에 못 박혔던 예수님이 지금 이 어려움에 처한 나와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저는 교회에서 답을 찾지 못하자 대학생 때는 철학서적을 닥치는 대로 읽었고 불교학생회에 가입하여 수련회도 다녀왔습니다. 사서삼경을 연구하는 경전 연구회를 다니다가 결국 인생의 답을 찾지 못하고 군대에 입대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군대는 그 동안 숨겨져 있던 정신문제가 들어나는 현장이었습니다. 친한 동기가 우울증에 시달리다 바로 앞에서 총기로 자살하는 장면을 목격하는 사건이 터졌습니다. 그리고 또 한 사람이 옆에서 사고로 죽어가는 모습을 보며 제 자신이 어찌하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인간의 영적문제, 하나님을 떠나 사단에 잡힌 근본문제를 보게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답이 됨을 깨닫게 되었고 영접하며 군대에서 세례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같은 교회에서 아내 정 권사를 만나 결혼하고 신앙생활은 시작되었지만 열심만 가지고 있었고 복음은 점점 희미해져 가고 있었습니다. 2004년에는 장로로 임직을 받았지만 교회의 재정문제로 늘 걱정 근심으로 눌리기만 하였습니다. 그런 중에 집에서 아내와 교회 내 몇몇 집사, 권사님이 말씀운동을 하고 있는 것을 알고 아내를 다그쳤습니다. “왜 이단을 집에 끌어 들이냐”고 말입니다. 아내는 이단이 아니라며 설득하였지만 저는 쉽게 수긍할 수는 없었습니다. 저는 아내에게 “먼저 인터넷을 찾아보고 테이프를 듣고 판단하겠다”며 대답을 유보하였습니다. 방안에 있는 테잎 40개를 차에서 듣는데 계속 목사님은 “예수는 그리스도, 모든 문제 해결자” 복음의 핵심을 전해주었습니다. 이전에 사도행전을 읽을 때마다 “왜 베드로와 바울의 첫 메시지는 ‘예수가 그리스도’ 인데 교회 예배 메시지는 왜 이 메시지에 대하여 그토록 인색할까?” 생각했는데 그 불만이 사라졌습니다. 그 후 저는 우리 아이들을 세계렘넌트대회에 보냈고 닥치는 대로 목사님 메시지를 들었습니다. 이전에 인도받던 교회의 예배를 마친 후 인터넷에서 목사님의 주일 메시지를 들었습니다. 결국엔 핵심 예배 참석, 1차 합숙, 직장 말씀운동 조장, 마침내 2010년 3월 첫 주 지금의 교회로 오게 되었습니다.

교회를 이적한 후 사하권역에서 만남의 축복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 후 사하권역에서 산업인 말씀운동의 문이 열렸고 사하OMC가 시작되었습니다. 1년 후에는 사하권역 류재두 책임장로님이 타 지역으로 전근을 가셔서 산업인 말씀운동 사역자를 대신 맡게 되었고 지금까지 지속하고 있습니다. 감천 1-1지교회를 설립하여 주셔서 목요일마다 감천 현장 흑암을 꺾으며 지교회 사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직장은 한진중공업 R&D 센터에서 5년 전에 조선 R&D센터로 이직하여 지금까지 근무하고 있습니다. 30년 동안을 조선 연구 및 설계를 하며 살았기에 순탄한 직장생활을 보냈고, 또 한가지 감사한 것은 해외 출장을 통하여 전 세계의 흑암문화 현장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또한 전 세계 교회의 현실을 보며 사실적인 세계복음화의 언약을 붙잡게 되었습니다. 한진중공업에 근무하던 시절에 한진중공업 R&D센터의 복음화를 두고 계속적으로 기도하였지만 전도가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았습니다. 그 후 현재의 직장으로 이직하여 영접운동도 일어나고 2군데의 말씀운동이 열려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직장의 전도시스템 및 지교회 설립을 놓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렘넌트데이 전문별 인턴십에서 요즈음 후대(렘넌트)들의 진로에 대한 생각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자신의 달란트를 바로 보지 못하고 인기 분야에 집착하여 엉뚱한 분야로 진로를 정하고 실패하여 다른 길을 찾다 결국 평범한 직장을 찾게 되는 것입니다. 렘넌트들이 자신의 진로를 인기 분야가 아닌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일을 찾아 세계복음화의 언약을 붙잡고 한 가지를 제대로 할 때, 각 분야에서 전문성, 유일성, 서밋으로 서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두기고팀 메시지에서 제게 주신 롬16장23절, 인재 양육에 대한 것을 두고 기도중입니다.

새벽 정시기도를 통해 말씀을 묵상하며 운동하는 시간이 가장 행복한 기도시간이면서 저의 개인 기도시스템입니다. 여전히 무시 기도는 잘되지 않고 매일 전도도 잘 되어지지 않지만 늘 성령께서 내 삶을 인도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무엇보다 예배 후 두 딸과 함께 복음 포럼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감사합니다. 이전에는 자녀를 위해 많은 기도제목을 가지고 있었으나 이제는 예배에 성공하고 달란트를 발견하여 하나님께 쓰임 받게 해달라는 기도만 합니다.

지금 다시 제 자신을 돌아보면 하나님께 감사할 것 밖에 없고 하나님 은혜로 된 것임을 다시 고백합니다. 앞으로의 내 삶의 여정도 하나님께서 ‘전도자의 삶’ 속으로, 천명을 받은 중직자의 삶으로 인도하실 것으로 기대하며 가는 곳마다 예수 그리스도 증인된 삶을 살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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