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조은뉴스=이재훈 기자] 오륜정보산업학교(부산소년원, 교장 권기한)는 지난 27일 소년원 출원학생 2명에게 ‘천사공익신탁’장학금을 전달했다.

가정형편이 어려우나 성실히 생활하는 소년원 출원학생 우모군(남,19세)과 박모군(남,19세)에게 '법무부 천사공익신탁 장학금'을 1인당 150만 원씩 총 300만 원이 후원했다.

'천사공익신탁 기금'은 2014년 부터 법무부 전 직원(검찰기관 제외) 월급의 천원 미만액을 공제해 장학금 수여 및 불우가정 지원 등 공익목적 사업에 사용하기 위하여 마련한 기금이다. 법무부는 올해 천사기금 중 3,000만 원을 취약계층 소년원 출원학생에게 장학금으로 지원했다

장학금을 받은 우모군은 한부모 가정으로 "모친이 식당에서 시간제 아르바이트로 힘들게 생활하시는데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박모군은 부모가 없는 가정으로 "국민기초생활수급자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던 중 이런 기회를 주셔서 자립의 기반을 닦을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권기한 교장은 '소년원을 출원하여 열심히 생활하는 모습을 보니 대견하고 기쁘다. 법무부 직원들의 마음을 모아 마련한 장학금이니 만큼 작은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법무부 오륜정보산업학교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소년원 학생들의 안정적인 사회정착 방안을 적극 모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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