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들이 자신이 하고 싶은 것에 대해 생각해보고 스스로 행복한 삶의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전주형 창의교육모델

[전북조은뉴스=채덕수 기자]  전주시는 30일 호성 작은도서관에서 만수초등학교 학부모 30명과 야미(야호학교 알리미), 학교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찾아가는 학부모 원탁회를 진행했다.

야호학교는 전주시 청소년들이 자신이 하고 싶은 것에 대해 생각해보고, 스스로 행복한 삶의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전주형 창의교육모델이다.

이번 원탁회의는 수요자의 요구가 반영되기 힘든 기존의 학부모교육 형태를 벗어나 학부모의 욕구를 파악하고 수요자가 원하는 다양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고자 계획됐다.

원탁회의는 세종시에서 부모교육전문강사로 활동중인 상상+상생 박주연 대표와 함께 퍼실리테이션 기법을 활용해 학부모 교육참여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나와 우리에게 필요한 교육 학무모 교육 참여 의미와 중요성 교육 참여를 막는 우리의 어려움 등을 논의하고 그에 따른 해결방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이번 학부모 원탁회의에서 도출된 의견으로 4회기 정도의 찾아가는 학부모 기초 교육과 함께 맞춤형 학부모 강연회를 연계하여 운영할 방침이다.

전주시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매해 부모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부모교육 수료 후에는 학부모 사랑방을 구성해 부모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등 창의교육 인식 확산 및 야호학교 참여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재열 전주시 교육청소년과장은 이번 원탁회의를 통해 학부모는 교육의 수혜자가 아닌 참여자 임을 느꼈을 것이다면서 내 자녀의 삶을 설계할 수 있는 지원자인 주체적 교육활동가로서 활발한 활동이 기대되는 의미있는 자리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월부터 매월 세 번째 목요일 틔움공간에서 전주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학부모 강연회 야호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전주지역 초·중등학교 및 학부모 단체의 신청을 통해 찾아가는 학부모교육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63-281-5324, 5311)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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