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으뉴스=온라인뉴스팀]   부산 용호만 일대 주민 민원해소와 수질개선을 위한 용호만 오염퇴적물 정화복원사업이 전액 국비로 시행된다.

국토해양부 주최로 오는 1월 25일 오후 2시, 용호만 공유수면매립지에서 허남식 부산시장을 비롯한 한나라당 김무성 국회의원, 김영석 부산지방해양항만청장, 시의원, 국토해양부 관계자 등 주요인사와 남구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용호만 정화사업 착공식이 열린다.

용호만 정화사업은 이날  개식사 ⇒ 사업설명 및 경과보고 ⇒ 축사(시장, 김무성 의원) ⇒ 테이프커팅 및 현장견학의 순으로 착공식을 갖고 향후 2011년까지 국비 9,739백만원을 투입래 105,498㎡ 작업면적에 70,491㎥ 규모의 오염퇴적물을 수거하게 되며 해양환경관리공단을 통해 시행된다.

오랫동안 대연천과 용호천에서 유입되는 오수와 심한 악취·수질오염으로 인해 지역주민의 생활환경이 악화되어 왔고, 지역주민들이 수차례 개선조치를 요구해 옴에 따라 지난 2008년 10~12월 정화·복원사업 타당성 조사(부산청), 2009년 6~10월 실시설계 용역, 2009년 10월 사업계획 설명 및 지역주민 의견수렴 등을 통해 이번에 용호만 정화사업을 본격 착수하게 되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용호만 오염퇴적물 정화사업으로 지역 주민의 생활환경이 개선되고 용호만의 생태계 복원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부산시에서도 연안해역과 도심하천의 수질개선을 위해 하수관거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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