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럭을 이용해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함께 마을을 주제로 만들기를 하고 있다
블럭을 이용해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함께 마을을 주제로 만들기를 하고 있다

삼전주간보호시설(시설장 현혜영) ‘튼튼자람 교실’은 월 1회 장애·비장애 아동 간 긍정적인 또래 관계 형성 및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삼전종합사회복지관 내 초등 저학년 방과 후 교실 ‘꿈자람 교실’ 아동들과의 통합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24일 통합활동은 블록 만들기를 이용한 장애·비장애아동이 다 함께 어울려 살 수 있는 ‘우리들만의 마을 만들기’ 활동으로 진행됐다. 꿈자람·튼튼자람 이용 아동들이 1:1 짝꿍이 되어 번갈아 가며 블록을 맞춰 하나의 마을을 완성해 나갔다. 꿈자람교실 이용 아동은 튼튼자람 이용 아동들이 스스로 블록을 맞출 수 있게 기다려주며 하나의 작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통해 이야기도 나누며 자연스럽게 어울리면서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배웠다. 

꿈자람 교실을 체험한 한 아동은 튼튼자람 친구들과 매일 재미있는 미술활동을 하며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마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삼전주간보호시설은 월 1회 진행되는 통합활동을 통해 편견 없이 장애를 바라보고 다함께 어우러져 살 수 있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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